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란? 마데카소사이드의 효능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는 병풀(Centella asiatica)의 추출물에서 얻어진 주요 활성 성분 중 하나로 병풀 추출물은 예로부터 상처 치유와 피부 진정에 뛰어난 효능을 보였으며, 그중에서도 마데카소사이드는 특히 재생 및 항염 효과가 강력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장품의 성분을 보아도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마데카소사이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의 효능

병풀 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1. 피부 재생 촉진

• 콜라겐 합성 촉진 :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속 섬유아세포(fibroblasts)를 자극하여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킵니다. 콜라겐은 피부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상처나 피부 손상이 발생했을 때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상처 치유 :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활성화하여, 상처 부위의 피부 재생을 도와주고, 손상된 피부 조직의 회복을 촉진합니다.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터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2. 항염 효과

• 프로스타글란딘 억제 : 마데카소사이드는 염증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s)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을 촉발하는 주요 신호 분자 중 하나로, 이를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줄이고 피부 자극을 완화시킵니다.
• 염증 매개 물질 억제 :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s)의 생성을 감소시켜 염증성 반응을 줄여줍니다. 이는 특히 민감한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서 염증 완화에 유용합니다.

3. 항산화 작용

• 활성 산소 제거 : 마데카소사이드는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을 하여,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Free Radicals)를 중화합니다. 이로 인해 환경적 스트레스(예: 자외선,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세포 손상과 노화를 방지합니다.
• 세포 보호 :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로 인한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예방합니다.

4. 피부 장벽 강화

• 피부 보호막 강화 :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방지합니다. 이를 통해 피부 보습 효과를 높이고,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효능들로 인해 마데카소사이드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상처 치유 크림, 민감성 피부용 제품, 여드름 케어 제품 등의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시카, 병풀, 마데카소사이드의 차이점

요즘 마데카소사이드, 병풀, 시카 등 상처 치유와 관련하여 너무 많은 단어들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개인적으로 매우 헷갈리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카(CICA)는 병풀(Centella asiatica)을 의미하는 말로, 병풀 추출물 전체를 가리킵니다.
• 병풀은 오랫동안 피부 치유와 진정에 사용된 천연 성분으로 시카에는 다양한 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대표적으로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 아시아틱산(Asiatic Acid),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가 있습니다.
• 마데카소사이드는 시카의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시카 제품 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시카의 구성 성분 중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재생과 염증 완화에 특히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정리해 보면 시카(CICA) = 병풀(Centella asiatica) >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이렇게 되겠네요.

마데카소사이드 화장품 구입 시 주의사항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재생과 염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그 함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화장품을 구입할 때 성분의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제품에 마데카소사이드의 비율이 0.1% 이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고함량일수록 피부 회복과 진정 효과가 더 뚜렷할 수 있습니다.

간혹 %가 아니라 PPM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ppm (parts per million)은 백분율(%)과 같은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0,000ppm은 1%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1,000 ppm 마데카소사이드 = 0.1% 마데카소사이드 / 2,000 ppm 마데카소사이드 = 0.2% 마데카소사이드 / 10,000 ppm 마데카소사이드 = 1% 마데카소사이드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데카소사이드의 농도가 0.1% 정도인 것이 일반적으로 이 정도의 농도가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상처 치유와 피부의 재생에 효과적인 농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해외 화장품 등에서 2%이거나 그 이상의 매우 고함량인 경우를 볼 수 있는데 2% 이상의 고농도도 특정 피부 문제나 손상 부위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 고농도일수록 민감한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