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선물 상자가 필요할 때는 문구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하곤 했는데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
다이소에도 선물상자가 매우 다양하게 나오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 전 선물 상자가 필요해 한 번 들러 보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구입할 때는 몇 개 되지 않는 상자 중에서 골라야 했는데 다이소에는 정말로 크기별로, 종류별로, 매우 다양한 선물상자가 있었고, 모양도 매우 예뻤습니다.
두 개를 구입해서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뚜껑 사이드 부분에 가격표가 붙어 있어서 매우 센스 있다고 생각하며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전달하였는데 이미 상대방에게 물건이 전달된 후에 바닥에 쓰여있는 가격표를 보게 됩니다.
매우 놀라 가격표를 내가 안 뗀 건가? 생각했지만 이미 선물을 준 후라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었습니다.ㅋㅋㅋ
돌아오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다시 다이소에 들러봅니다.
이렇게 프린팅이 되어서 모두 박혀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난번 구입을 할 때도 분명 셀프 계산을 할 때 바닥을 찍었을 텐데 아마 중요하게 생각을 하지 않고 제가 기억에서 지워버린 듯합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저런 식으로 프린팅이 되어 있었고 아주 간혹 스티커로 붙어있는 것이 있었는데(많지는 않음) 그렇게 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하면 스티커를 떼어내면 될 것 같아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으로 구입을 다시 한번 해보았습니다.
깨끗하게 떼는 방법을 검색하여 매우 정성을 다 해서 떼어 보았지만 저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가격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기에 가격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선물 상자가 저렇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깨끗하게 떼기란 불가능한 듯하고 다이소에서도 물건을 만들 때 가격표가 있으면 어때? 이거 살려면 사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사지 마 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매우 잘 팔리는 듯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선물할 때 상자가 필요하게 되면 앞으로는 저 가격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다이소에서는 구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뚜껑옆에 가위로 자르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계산 바코드를 넣어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왜 저렇게 해놓았을까 궁금할 따름입니다.
만약 바닥은 그대로 두고 뚜껑 옆 부분에 가격바코드를 넣었다면 훨씬 더 잘 팔리지 않을까요?
다이소의 선물상자는 매우 저렴하고 종류가 많지만 가격은 상대방에게 알려질 수밖에 없거나, 그것이 싫다면 바닥이 다 헤진 상자를 주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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