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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로나 격리 의무 해제 후 바뀐 점(feat. 뒤늦게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4년간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격리 의무 해제 후라서 이전과는 매우 달라졌기에 자가키트 양성이 뜬 후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격리 의무 해제 후 코로나에 확진되었을 떄 이전과 바뀐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격리의무 해제 후 바뀐 점

우리나라는 총 87가지의 감염병을 각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코로나는 2020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었지만 2022년 4월부터는 2급 감염병으로, 2023년 9월부터는 4급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로 국가에서 지원해 주었던 코로나 치료 및 검사 비용 지원을 중단하게 되었고 2020년부터 4년 가까지 매일 진행했던 일일 확진자수 집계 역시 중단되었고 일주일에 한 번씩 확진자 현황을 발표합니다.

 

신속 항원 검사, PCR 검사, 코로나 치료제 약 처방 지원이 기존에는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가면 신속 항원 검사와 약처방까지 1만 원 내외로 가능했었으나 9월부터는 증상의 유무나 확진의 유무와 상관없이 고위험자가 아닌 경우 3만 원에서 5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제가 자가키트 양성이 뜬 후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는데 신속 항원 검사 비용이 3만 5천 원 정도 나왔고 찾아보니 병원마다 다른 듯하고 비싼 곳은 5만 원 정도 나오는 곳도 있는 듯합니다.

(자가키트 양성이 나왔더라도 약처방만은 불가능했고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은 후 약처방을 해줬는데 꼭 전부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인지, 제가 방문한 병원에서만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음)

 

찾아보니 자가키트로 양성이 나왔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약을 복용하면서 상태를 지켜봐도 된다고 하네요. (타이레놀이나 콧물, 기침 약등 해당 증상에 대한 약)

 

다만 격리를 하면 지원금이 나온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 역시 코로나에 걸리고 가장 먼저 검색을 해보니 2023년에는 격리를 5일 한 후 해제일 이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이 나온다는 포스팅들이 상위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해당 지원금은 2023년 9월 1일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2023년 8월 31일 확진자까지는 격리 해제 후 90일까지 신청 가능함)

 

 

어플 등을 통해 가능했떤 비대면 약처방 역시 9월 1일 자로 종료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너무 많이 힘들면 수액을 맞고 가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목만 조금 따끔거렸고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나온 것이라 일단은 약만 받아서 돌아왔는데 격리는 의무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5일 정도는 격리하면 좋고, 정 안되면 2, 3일 정도는 집에서 쉬면 좋고 또 나이 드신 부모님 등의 고위험자가 있으면 2주 정도 격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회사에 다니면서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개인에 따라 연차를 5일 쓰고 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2, 3일 정도만 쓰는 것 같고 또 걸려도 그냥 출근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왜 남들 다 걸릴 때 한 번도 안 걸리더니 이제 와서 뒷북이지?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독감과 더불어 코로나도 재유행하고 있고 하루 확진자수가 어마어마하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큰 증상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매우 많지만 사람에 따라서 크게 아픈 경우도 많은듯하고 (개인적으로는 첫 코로나이기는 하지만 약간 심한 감기 느낌 정도, 특히 목이 매우 아픈 정도입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 등 고위험자가 있으면 나에게는 별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증상으로 올 지 모르니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저의 2023년 11월 첫 코로나 증상은

  • 첫째 날 - 목이 살짝 따끔따끔한 정도(자가키트 양성, 신속 항원 검사 양성) 
  • 둘째 날 - 첫째 날과 비슷, 열이 조금 있으나 크게 힘들거나 하지는 않음 - 집에서 쉼
  • 셋째 날 - 새벽부터 목이 매우 아픔, 열 있음, 일어나면 어질어질, 목소리 안 나옴 -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쉼, 누워있으면 괜찮으니 자리에서 일어나면 매우 어지러움
  • 넷째 날 - 목 아픈 거는 전날보다 조금 나아졌으나 목소리 변화 여전히 있고 두통과 허리 아픈 증상이 생김
  • 다섯째 날 - 허리 아픔, 특별히 어디가 매우 불편하지는 않지만 서있거나 걸어 다닐 때 약간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
  • 여섯째 날 - 기운이 약간 없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짐
  • 일곱째 날 - 특별히 아픈 곳은 없으나 기운이 없고 조금 피곤함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그냥 약간 피곤한 느낌 등이 있긴 했지만 평소처럼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요즘 코로나 증상과 격리의무 해제 후 달라진 점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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