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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내돈내산 리얼 후기

나이 상관없이 신을 수 있는 클래식한 가죽스니커즈 - 콜한(Cole Haan) 그랜드 크로스코트

 

얼마 전 아빠 선물로 콜한의 그랜드 크로스코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저희 아빠는 옷이나 신발 등에 전혀 관심도 없을뿐더러 잘 모르는 분이라 몇 년 전 구입한 나이키 운동화를 몇 년째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데 주구장창 그것만 신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 언뜻 보니 신발이 좀 많이 낡았다고 느껴지기도 해서 신발 하나 사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걸 사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꽤나 핫했던 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가 우연히 생각이 났습니다.(사실 신발만 기억이 났고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났는데 검색 끝에 알아냄)

콜한 크로스코트는 꽤 오래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신발로 회사의 멋쟁이 남자분들도 꽤 신으셨던 것 같고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들도 남자친구 선물로 꽤나 구입했었던 스니커즈였는데 직구로 구입을 하면 정말 저렴할 때가 있어서 그때를 노려서 단체로 구입했었던 것 같습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들도 꽤나 편하다면서 다른 칼라도 신고 싶다고 얘기했다는 걸 보면 꽤나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스니커즈인 듯합니다.

또 운동화이긴 하지만 가죽소재로 언뜻 보면 구두 같은 느낌도 나서 진한 칼라로 구입하면 정장에 신어도 잘 어울리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 네이비 구입후기 

원래 가격은 10만 원대였던 듯하고 세일을 하면 3, 4만 원대의 핫한 가격에도 구입할 수 있었던 기억인데 직구로 구입할 시간은 없고 해서 국내 최저가로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시점에는 LF몰이 가장 저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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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 가격

칼라는 제가 아는 칼라로는 아이보리, 카멜, 네이비, 블랙 이렇게 4가지였는데 이곳에서는 네이비랑 블랙만 판매하고 있네요. 네이비가 너무 새파래 보이면 어쩌지 했는데 또 블랙은 너무 구두 같은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네이비로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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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 구입

쿠폰이랑 이것저것 사용해서 저도 나름 6만 3천 원대라는 좋은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주말에 주문을 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발송이 되었다는 메시지가 뜨길래 월요일 출발하는데 미리 송장을 입력했나 보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일요일에 발송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저녁에 주문을 했는데 월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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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

새 상자는 늘 설렙니다. 제 것이 아니더라도 짜릿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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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 네이비

네이비 칼라가 생각대로 너무 파랗지 않고 진한 네이비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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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 네이비

예쁩니다. 스니커즈지만 클래식한 느낌이 나서 나이 상관없이 신을 수 있을 듯합니다. 사진은 빛을 받아서 그런지 실물칼라보단 좀 밝게 나오는듯합니다.(밖에서도 햇빛을 보면 좀 더 밝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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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한 그랜드 크로스 코트 네이비 디테일

일단 예쁘고 고급스럽습니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하거나 구두를 신어야 하지만 불편하다면 구두인 척 신어볼 만한 신발입니다.

또 나이키나 아디다스처럼 너무 로고가 튀는 운동화는 조금 질린 듯할 때 신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젊은 사람이 클래식한 느낌으로 신어도 좋고 나이가 있는 분들이 신어도 고상해 보여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신어도 괜찮은 스니커즈가 아닐까 합니다.

굽은 2~3센티 정도 되는 듯하고 밑창은 고무로 되어 있답니다. 후기를 보니 고무가 너무 금방 닳아서 몇 개월 정도밖에 신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별로 안 닳는다는 의견도 있음) 오래 신어야 하는데....

그리고 처음 신는 며칠간은 뒤꿈치 튀어나온 부분이 매우 아파서 피가 나기도 한다고 하니 며칠은 밴드를 붙이고 신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 신발을 뒤꿈치 부분을 계속 접었다 폈다 하면서 일부러 약간 부드럽게 해 주었습니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ㅋ

그리고 볼넓이가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구입할 때 살펴보니 국내 판매제품은 모두 width:W 제품으로 넓은 볼입니다. 그래서 신발이 조금 넉넉해서 칼발인 경우에는 한 사이즈 작게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빠의 경우 구두는 275, 운동화는 280을 신는데 후기를 보니 볼이 아주 넓은 사람도 정사이즈가 크다는 의견이 있어서 사이즈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275로 구입해 보았는데 신어보니 앞부분이 꽤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편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신발이 발길이도 길고 폭도 넓게 나온 듯합니다.

칼발일 경우 5에서 10 정도 다운해도 좋을 듯하고 양말을 두껍게 신고 신기를 원하거나 발볼이 넓은 경우에도 한 사이즈 정도는 다운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후기를 굉장히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30대가 가장 많이 신는 듯하긴 한데 저희 아빠는 60대인데 그냥 젊게 신으라고 한번 사드려 봤는데 매우 좋아하십니다. ㅋ

또 신발이 남녀 구분 없이 신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 여자분들도 꽤 많이 신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여자 사이즈도 저렴하게 나오면 한번 구입해 봐야지 하고 종종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신발을 주고 와서 두 달 정도 후에 만나서 오랫동안 같이 돌아다닐 일이 있었는데 매우 편하다면서 감상을 말씀하셨고 운전할 때도 매우 좋다고 하십니다.

3,4만 원대의 핫딜로 구입이 가능한 때가 오면 그때는 꼭 여러 켤레 쟁여두고 싶은 콜한 그랜드 크로스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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