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는 다있소 다이소에는 무척 저렴한 제품들이 많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저렴해서 아무 생각 없이 구입하다 보면 사용하지 못하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할 때마다 들러서 괜히 이것저것 구경하고 또 구입해보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집에 다이소 제품들이 정말 많아져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할만한 1,000원짜리 제품들을 지난번에 소개해드렸고 오늘은 2000원, 3000원 제품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모두 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했고, 또 계속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다이소 2,000원 ~ 3,000원 추천상품
1. 다이소 전자렌지용 찜기
자취생들에게 꿀템인 전자레인지용 찜기입니다. 아랫부분에 물 넣고 윗부분에 음식 넣고 찔 수 있는데 귀찮아서 웬만한 건 다 전자레인지로 돌려먹는 자취생들에게 너무 좋은 제품입니다.
2. 다이소 야채 탈수기
꽤 오래전에 자취를 처음 시작할 때도 만원 정도에 구입했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 다이소에 갔더니 야채 탈수기가 3,000원, 5,000원 두 가지 있어서 3천 원짜리로 하나 구입했어요.
3,000원짜리도 정말 쓸만해요. 샐러드를 자주 먹는 저 같은 경우 없어서는 안 될 제품입니다.
3. 다이소 마늘 슬라이서
마늘이 면역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로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꿀에 한번 재워먹어 보려고 하다가 통으로 재우긴 좀 그랬는데 다이소에서 딱 발견! 슬라이스로 잘라서 꿀에 재우려고 구입했어요. 종종 생마늘은 못 먹으니 에어프라이어에 마늘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요렇게 슬라이스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해서 정말 만족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4. 다이소 스텐싱크 하수구망
가격이 다 2,000원인건 아니고 사이즈에 따라 1000원, 2000원, 3000원으로 제품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해요.
개인적으로 저희 집 싱크대는 2,000원짜리 사용하면 딱 맞아서 2,000원짜리로 구입하고 있어요. 전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줄 모르고 이마트에서 구입했었는데 이마트 가격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사실 이마트 제품이 좀 더 퀄리티가 뛰어나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문제없고 어차피 어느 정도 사용하고 나면 교환하기 때문에 다이소 제품으로도 충분해요.
지난번 포스팅 중 생활용품 편 1,000원 제품에서 추천한 싱크 배수구망 씌워서 사용하세요.
다이소 1,000원 제품 10가지 추천 - 생활용품 편
5. 일회용 수세미
30매짜리는 2,000원이고 60매짜리는 3,000원인데 30매짜리는 한 장씩 뽑아 쓰는 형태이고 60매짜리는 키친타월처럼 되어 있어서 한 장씩 뜯어 쓰는 형태예요. 낱장의 사이즈는 2,000원짜리는 한쪽이 긴 직사각형 형태이고 3,000원짜리는 거의 정사각형 모양인데 그것 빼고 퀄리티나 재질은 거의 똑같아요.
기름때도 잘 닦이고 처음엔 종이같이 생겨서 이런 게 수세미 역할을 할 수 있나 했는데 웬걸, 웬만한 수세미보다 훨씬 잘 닦여요.
+ 뽑았는 키친타월도 100매에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좋아요.
6. 380ml 종이컵 35EA
작은 일반적인 종이컵 말고 조금 큰 사이즈의 종이컵은 도톰하고 편리해서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예전엔 노브랜드에서 구입하다가(380ml 30EA / 1,980원) 얼마 전에 다이소에서도 발견하고 한 번 구입해 보았어요.
다이소는 380ml로 같은 용량으로 35EA가 2,000원이니 노브랜드보다 살짝 저렴해요.
(노브랜드 것도 집에 있어서 비교해보니 같은 용량 이긴 한데 아주 미묘하게 다이소 것이 작음 - 5~10ml 정도 차이나는 듯)
7. 다이소 세탁망
세탁망은 모양과 사이즈 별로 1,000원, 2,000원, 3,000원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위에 있는 1,000원짜리 얇은 매쉬로 된 것은 몇 번 세탁기 돌리면 매쉬 부분이 잘 찢어지고 지퍼가 조금 잘 고장이 나는 편이에요.(그렇다고 바로바로 고장이 나는 것은 아니고 2,000원짜리에 비해 잘 뜯기고 지퍼 고장도 잦은 편, 그러나 고장 날 때까지만 사용하고 버려도 1,000원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편)
개인적으로 세탁망은 2,000원, 3,000원짜리로 구입하는 편인데 1,000원짜리에 비해 매쉬 구멍이 조금 크고 도톰한데 사이즈가 작은 건 2,000원, 조금 큰 건 3,000원이에요. 이걸로 구입하면 정말 오래 사용해요.(5,6년 전에 구입한 것도 아직도 쓰고 있음.) 꽤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6~8가지 정도가 들은 걸 세트로 2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한 적이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튼튼합니다.
이걸로 구입하시면 정말 오래 사용한답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6가지 한 세트로 2만원 정도에 구입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튼튼해요. 필요한 사이즈로 골라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8. 다이소 롤클리너
롤클리너 역시 종류와 가격이 굉장히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주로 구입하는 제품입니다. 평소에는 뚜껑에 끼워 넣어서 보관할 수 있고 케이스 칼라도 예쁘고(핑크도 있음) 해서 좋아요. 다이소에서 롤클리너를 구입하기 전에는 이마트에서 스카치 같은 제품들을 구입했었는데 요정도 사이즈와 요정도 분량이면 최소 5,6천 원대예요. 다만 다이소 것은 저렴하다 보니 단점도 있는데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면 롤이 풀릴 때가 있어요.
사용하다 보면 중간에 저런 식으로 풀려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 풀리기 시작하면 다 사용할 때까지 계속 그런 게 아니라 잠시 그러다가 그 구간을 지나가면 또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때가 많아요 ㅋ
전부 그런 건 아닌데 여러 번 구입해보니 두세 개에 한 개 꼴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듯 하니 불량이 꽤 있는 편이긴 해요.
그래도 불량이 난 부분을 버리고 사용한다고 해도 저렴한 편이라 자주 구입하고 있어요.
9. 마데카 메디패치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노브랜드에도 자체적으로 이런 게 나오는 데 그것보다 훨씬 저렴해요. 동국제약 거니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요. 개인적으로 뾰루지 등이 나도 잘라 붙이고, 발뒤꿈치가 갈라져도 붙이고 화상 입은 데도 효과가 좋아서 워낙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자주 구입한답니다.
10. 다이소 미니 드라이버 세트
한 7,8년 전쯤 다이소에서 8개 세트인 미니 드라이버 세트를 1,000원에 구입했는데 아직도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현관 번호키 건전지 갈 때도 너무 유용하고 노트북이나 소소한 전기제품 등등 분해할 때도 사용. 이런 거 갑자기 필요할 때 있는데 그럴 때 없으면 불편하잖아요. 하나 정도 구비해두면 자주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때가 있답니다.
30개 한 세트에 2,000원인 것 실화입니까?
지금까지 다이소 2000원, 3000원 제품들 중 추천상품 10가지였습니다.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꼼꼼하게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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