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안 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임신입니다. 그러나 임신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를 할 때는 귀찮고 싫다가도 또 생리를 안 하면 그것도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임신이 아닌데 생리를 하지 않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를 하지 않는 이유
정상적인 무월경은 임신, 모유 수유, 폐경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정상적인 케이스가 아님에도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합니다.
1. 약물 복용
복용 중인 약물이 무월경과 관련이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약물의 경우 월경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로 인해 생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복용을 중단해도 정상적으로 생리가 돌아오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고 시술 등으로 체내에 이식한 경우에도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임약 등의 호르몬제 외에도 혈압약, 항우울제, 알레르기약, 항정신성 약물, 항암제 등도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새롭게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 있고 그 이후 생리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약물이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는지 문의 후 다른 약으로 바꾸는 등의 대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다이어트
지나친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많이 체중을 줄인 경우, 또는 오랜 기간에 걸쳐 감량을 했더라도 심각한 저체중에 해당할 정도로 정상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감량을 한 경우에는 체내의 호르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리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먹는 양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다이어트를 위해 심한 정도로 했을 경우에도 생리를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잘못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어 무월경이 나타났다면 체중과 체지방을 정상으로 회복하고 몸 상태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리가 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을 경우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활 환경의 변화
이사나 이직, 전학, 해외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생활환경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었을 경우 몸속의 호르몬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교란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생리를 하지 않거나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환경의 변화가 원인일 경우 대개 일시적으로 별다른 치료 없이 변화된 환경에 몸이 적응하면 저절로 회복됩니다.
4. 스트레스
학업이나 직장, 돈문제,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경우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뇌의 시상하부의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고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위인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배란과 생리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무월경이 발생했다면 스트레스를 준 원인을 해결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저절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건강상의 문제
여성질환이나 전신질환으로 인해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자궁의 구조적 문제, 조기폐경(조기난소부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여성질환 외에도 갑상선 기능의 문제나 뇌하수체 종양 등과 같은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주는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원인이 되어 무월경이 발생했을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호르몬 수치 검사, 초음파 검사, CT, MRI 등의 다양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이 아닌데도 생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신이 아님에도 생리불순이 발생하였을 경우 별다른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무월경을 방치할 경우 이후에 난임이나 불임 등으로 어려움이 생기거나 난소의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 골반 통증, 골다공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별일 아니라고 방치하지 말고 3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될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수도 있으니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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