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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내돈내산 리얼 후기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2년 사용 후기 + 온도조절기만 따로 구입 가능

 

이노크아든이 전자파가 없다고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겨울 한철 사용하고 넣어뒀다가 올 겨울에 다시 사용하려고 꺼냈더니 온도조절기가 고장이 나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전기장판이 고장이 났던 적은 한 번도 없고 사용하다 보면 겉 부분이 닳는 식으로 얇아지다가 해져서 버리고 새것으로 다시 구입한 적만 있었어서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기장판이라 온도조절기 고장에 적잖은 당황을 하였습니다.

알아본 후 온도조절기만 따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온도조절기만 따로 구입을 하였는데 그런 김에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1년 사용 후기도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일 년 12개월 중 8개월 이상은 전기장판을 켜고 삽니다.

일어나서 늘 까먹고 끄지도 않을 때가 많아서 15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장판을 가지고 왔고 3년 후쯤 구들장 전기장판을 구입해서 3,4년 정도 사용하다가 온수매트가 한창 나올 때 즈음 부모님께서 엄청 비쌌던 온수매트를 사주셔서 3년 정도 온수매트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온수매트 스펀지 부분이 해져 온수매트 폐기처분 후 다시 전에 사용하던 구들장 장판을 꺼내서 사용하였고 구들장 장판마저 좀 너덜너덜 해지려고 해서 2020년에 검색을 하다가 전자파가 없다는 이노크아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2020년 10월 구입을 하였습니다.(구들장은 구입한 지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당시 10만 원이 넘었고 온수매트는 3,40만 원의 가격대였으며 아주 어렸을 적에 구입했던 전기장판도 10만 원 가까이 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노크아든은 우선 가격이 저렴했어요.(하지만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가격이 좀 나갔고 요즘은 저렴한 것들도 많이 나와 그렇게 많이 저렴한 느낌은 또 아니기도 합니다.)

2020년 10월 구입을 했지만 이미 구들장을 쓰고 있던 시점이라 그해 겨울까지는 그냥 구들장을 계속 사용하다가 2021년에 다시 전기장판을 꺼내면서 이노크아든을 개봉하였습니다.

이노크아든전기매트-구매내역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구매내역

2년 전 구입이라 지금은 가격이 좀 오른 듯한데 가격이 계속 오르기만 하는 건 아니고 올랐다 내렸다 하는 듯합니다.

얼마 전 검색했을 때는 싱글이 69,000원대였는데 지금은 또 66,000원대네요.

 

이노크아든전기매트-보드라이트블랙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 보드라이트 블랙

 

 

제가 구입한 칼라는 보드라이트블랙이라고 되어있는 칼라로 진한 그레이칼라입니다. 사진을 보고 매우 진할 거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실제 칼라는 처음 개봉했을 때 앗 이거 칼라 잘못 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사진보다 꽤 연합니다.

이노크아든-전기매트칼라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칼라

왼쪽이 제가 보고 구입한 칼라(쇼핑몰에 나와있는 사진) 오른쪽이 실제 칼라입니다.

사진상의 칼라는 거의 블랙에 가까운 칼라인데 실제로는 그레이가 맞아요. 그리고 아주 다크 한 그레이는 아니고 중간 정도? 아주 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두운 것도 아닌, 어느 정도 적당히 어두운 정도의 그레이입니다.

이노크아든전기매트-두께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두께

후기를 보면 두툼해서 너무 좋다는 의견이 많은데 저는 전에 사용했던 것들도 다 두꺼웠었어서 그렇게 두꺼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요즘 나오는 저렴한 전기장판들은 얇은 것들도 꽤 있어서 그런 것과 비교한 듯)

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미묘하게 옆으로, 위로 이동되어 있는 느낌은 있는데 다른 전기매트들은 잠자기 전에 위치를 잡아놓고 자도 자고 일어나면 또 꽤 자리가 많이 움직여져 있었는데 그런 것들에 비해 심하게 움직이지는 않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전기장판들 후기를 찾아보면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이유가 대부분 온도조절기 고장이나 다른 이유들 때문이 많았고 저처럼 몸이 많이 닿는 부분이 해진다거나 장판이 얇아지는 등의 의견은 본 적이 없어서 소재가 신소재 어쩌고 되어 있길래 앗! 이건 해지지 않고 견고한 소재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듯합니다.

이노크아든-전기매트-1년사용후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1년 사용 후

왼쪽은 몸이 많이 닿지 않은 가장자리 부분, 오른쪽은 몸이 많이 닿은 부분인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몸이 많이 닿은 부분은 얇아지고 닳아서 열선이 벌써 드러났습니다.

1년 사용한 상태이니 수명이 3,4년 정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노크아든이 다른 전기매트나 전기장판 들에 비해 특별히 더 그런 건 아니고 모든 전기매트가 다 그렇긴 한데 신소재라고 되어있는 원단이 유독 얇은 건 사실입니다.

보통 전기매트 위에 담요나 얇은 이불 등 뭘 하나 더 깔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담요 같은 것은 너무 움직이고 커버형으로 덮개를 씌우고 사용하면 덜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그냥 매트 위에서 바로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방법은 좋지 않다고 하며 뭐라도 깔고 자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이노크아든에서도 커버형이 따로 나오기는 하지만 사진상으로 좀 두꺼워보이기도 하고 해서 구입 당시에는 매트만 구입했었는데 다시 커버만 구입해볼까 했더니 커버만은 또 따로 판매를 하지 않아 요즘 아주 얇은, 따뜻한 정도에 연향을 주지 않을 만한 커버가 없을까 폭풍 검색으로 찾아보는 중입니다.

 

이 외에도 이노크아든 전기 매트의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전기 매트 온도를 아주 뜨겁게 해 놓고 잠을 자는 편인데(추위 비정상적으로 많이 타는 편, 몸이 둔해 아주 뜨거워도 다른 사람에 비해 잘 느끼지 못함 - 어릴 때 전기장판에 화상 입은 적도 있음) 이노크아든 전기매트는 그렇게까지 뜨겁게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고 아무리 높게 설정해도 그냥 따뜻한 정도? 까지만 가능했어요.

처음 전기매트를 켤 때 온도를 정말 뜨겁게 해 놓은 후 온도가 점점 더 뜨거워지면 다시 온도를 좀 낮추거나 하는 식으로 전기매트를 사용했었는데 이노크아든 전기매트의 경우 온도가 점점 뜨거워지거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좀 내려가는 듯.

기본적으로 가장 높은 온도 자체가 다른 전기매트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 같은데 그게 너무 낮거나 너무 춥거나 한 정도는 아니고 후기는 다들 너무 따뜻하다고 하는 걸 보니 개인적으로 유독 뜨거움을 원해서 그런 듯하고 일반적으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의 따뜻한 온도인 듯합니다.( 오히려 전기장판의 경우 왜 켜 두거나, 몸이 닿거나 하면 점점 뜨거워지면서 펄펄 끓는 느낌이 날 때가 있는데 이런 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사람들에게는 고온으로 해놔도 적당히 따뜻하고 괜찮아서 더 선호하는 듯) 

그리고 가장 중요한 1년 만의 온도조절기 고장 - 온도조절기를 여기저기 움직이거나 하지도 않았고 버튼만 켰다 끌뿐인데 일 년만에 (사용기간으로 치면 몇 달) 고장이 났습니다.

전기매트를 켜려면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버튼 자체가 눌리지를 않고 계속 누르고 있으면 온도가 표시가 됐다가 이제 된 건가 하고 손을 떼면 다시 버튼이 올라오면서 꺼지는 현상이었는데 물건을 험하게 쓰는 사람이 아닌지라 전기 제품 등의 물건을 한 번도 고장 내거나 해본 적이 없어서 무언가를 버리게 될 때는 오래돼서, 수명을 다해서 등의 이유였기에 적지 않게 당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이렇게 구입하고 몇 달 쓰고 버려야 하는 건가 너무 저렴한 걸 구입해서 그런 건가 AS 받아야 하나??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등등...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문의를 했는데 온도조절기만 따로 구입을 하라고 알려주더라고요.(모든 전기매트들이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고장을 내본 적이 없어서 온도조절기만 따로 판매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이노크아든-온도조절기
이노크아든 온도조절기

온도조절기만 따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노크아든 전기매트가 고장이 잘 안 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래도 고장이 나면 온도조절기를 따로 구입할 수 있으니 꽤 좋은 건 사실인 듯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기매트를 새로 구입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노크아든-전기매트-온도조절기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온도조절기

몇 가지 모양이 있는데 내 전기매트에 달려있는 거랑 똑같은 것을 사진에서 골라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가 구입 당시 미니 싱글 1만 원, 나머지는 1만 5천 원이었는데 2 달새에 미니 싱글이 19,000원으로 오르고 제가 구입한 15,000원짜리도 19,000원 동일하네요.(분리형은 15,000원이었는데 29,000원으로 어마 무시하게 오름)

온도조절기가 너무 쉽게 고장이 나서 너무나 분노했다가 따로 판매를 해서 그나마 마음이 풀렸는데 온도조절기만 3만 원 가까이 주고 구입해야 하면 그것도 기분이 썩 좋진 않을 듯합니다....

 

이노크아든, 곰표 전기매트 온도조절기 따로 구입하기

 

이노크아든 전기매트 1년 사용 후 장단점과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1. 온도가 다른 전기매트 제품들에 비해 낮은 편 (뜨겁지 않음)

2. 원단 겉면 마찰 시 해짐 현상 생김 (커버형을 씌워 사용할 수 있으나 완벽한 대안은 될 수 없음)

3. 고장이 다른 전기매트에 비해 잘 나는 편 - 온도조절기 따로 구입 가능

4. 고정력 다른 전기매트 들에 비해 좋은 편

5. 전자파 없는 제품

6. 도톰한 편이라고 함(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음)

이 외에도 15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런 기능은 요즘 나오는 제품들 웬만한 거엔 다 있는 기능이니 별로 이노크아든만의 장점이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후기를 검색해보려고 하면 대부분 구입하자마자 후기를 올리면서 강력 추천합니다 등의 글을 올리는데 개인적으로 1년 정도 사용해본 후 제 개인적으로 그냥 다른 매트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좋거나 한 건 없습니다.

전자파가 없는 전기 매트라는 게 가장 장점이 될 수 있겠고 저처럼 뜨거운 걸 좋아하시면 좀 온도가 낮을 수 있지만 뜨겁지 않을 뿐 춥거나 한 건 아닙니다.

구입 당시에는 가격이 좀 저렴한 듯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특별히 저렴한 것도 아닌 듯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다른 전기매트랑 전체적으로 비슷비슷한, 더 좋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는 그냥 그냥 쏘쏘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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