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GS25 편의점에 들러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간식거리가 없을까 생각하며 구경을 하다가 샤인머스캣 젤리와 요즘 한창 광고 중인 스트레스 케어 쉼을 구입했습니다.
1. GS25 샤인머스캣 젤리
요즘 샤인머스캣에 빠져있어서 구입해 본 젤리입니다. 샤인머스캣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샤인머스캣 맛은 뭐든 맛있어!
총 용량은 60g, 칼로리는 75kcal입니다.
한 덩어리로 들어있고 말캉말캉해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한 맛은 아니었는데 저는 하리보 같은 젤리 같은 작은 젤리류만 먹어보다 보니 너무 두툼해서 약간 두부 같은 느낌도 나고 좀 이상했어요.
약간 묵이나 곤약 덩어리 같은 느낌인데 거기에 샤인머스캣을 입힌 맛? 제가 묵이나 그런 곤약 같은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건 또 그거대로 아무 맛이 없는 게 매력인지라...
워터 젤리 같은 걸 즐겨 먹는다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그냥 정말 젤리, 하리보 젤리나 지렁이 젤리나 그런 류의 봉투에 작은 덩어리로 여러 개 들어 있는 류의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일 수 있을 듯.
누군가 저에게 이게 매우 맛있다고 해서 구입해 본 건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박스로 구입해서 구비해 두고 먹는 사람도 꽤 있는 걸로 봐서 개인의 취향인 듯합니다.
2. 스트레스 케어 쉼
프레딧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프레딧 가격은 1600원, 편의점 가격은 2400원이었는데 2+1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가격은 같았습니다.(그런데 편의점 상품은 230ml, 프레딧 상품은 125ml로 양이 훨씬 많습니다.)
편의점용은 일반 혼합음료이고 프레딧에서 판매하는 것은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네요.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어쨌든 얼마 전부터 예쁜 신민아가 광고를 하고 있어서 꽤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제품이라 행사도 하고 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총 용량은 230ml이고 칼로리는 120kcal입니다.
스트레스 케어 쉼이 요즘 매우 관심을 받는 이유는 L-테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인 듯한데 이 성분이 250mg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완화해 준다고 하더군요.
또 L-테아닌이라는 성분은 집중력을 강화해 주고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며 고혈압 에방, 혈액 순환 드으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도 있는데 위장 장애, 속 쓰림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찾아보니 다들 맛있고 상큼하다 요구르트 같다 등의 리뷰가 많던데 처음 맛볼 때, 그리고 마시는 중에는 요구르트와 비슷하기는 한데 다 먹어갈수록 끝맛에서 이상한 향이 나면서 화장품 냄새가 좀 나는 듯했습니다. 다 먹고 나면 화장품 냄새 같은 향이 강하게 올라왔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맛이었고 조금 거부감이 들었어요.
또 이걸 마신 다음날은 정말로 몸상태가 좋았다는 리뷰도 있고, 이걸 마시면 불면증이 확실히 좋아진다는 등의 리뷰가 있던데 저는 아~무런 변화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화장품 냄새가 심하니 차라리 다음엔 다른 요구르트를 먹겠다 정도?
이상 편의점 간식기 - GS25 샤인머스캣 젤리와 스트레스 케어 쉼 리뷰 끝.
오늘 두 가지는 전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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