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를 바꾸면서 원래 있던 TV를 버리려고 알아보니 25인치 이상 42인치 미만은 5천원, 42인치 이상은 7천원을 내야 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돈 내고 버리지 않고 매입하는 업체도 조금 있는 듯했는데 최신형 TV라면 고장이 났더라도 매입하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시고 조금이라도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TV를 매입하는 업체는 검색해보면 각 지역마다 꽤 여러 군데가 있었는데 아주 가까운 곳이 아니더라도 직접 수거하러 오시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각 업체마다 조건이 조금씩 달랐는데 42인치 이상만 매입하는 곳, 2012년 이후 모델부터만 매입하는 곳, LG의 경우 2016년 이후 모델부터 매입하는 곳 등 다 각각 내세우는 조건이 달랐는데 그렇다고 해도 7년 정도가 안된 최신형이면 대부분 매입이 가능한 듯했고 집으로 직접 수거하러 오시는 듯했습니다.
저의 TV는 LG인데 멀쩡하게 잘 나오긴 하지만 구입한 지 꽤 오래된 거라 (2008년형) 조금이라도 돈을 받는 방법은 당근 마켓에 판매하는 방법뿐인데 검색해보니 5천원~1만원선이어서 올려볼까 하다가 언제 팔릴지 모를 일이고 집으로 직접 오라고 해야 하는 등 좀 번거로울 듯해서 그냥 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입할 때도 꽤 큰돈을 내고 구입했던 제품인데 버릴 때도 돈을 내고 버려야 한다니 좀 슬픕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해 가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번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는 수거 후 리사이클링 센터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작은 품목은 5개 이상이 되어야 무상으로 수거가 가능, 세탁기, 냉장고, TV 등의 대형 가전은 하나만도 수거를 해 줍니다. 또한 고장 난 제품이라도 분해가 되지 않았다면 수거가 가능합니다.
수거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폐가전 무료로 수거 신청하기
직접 전화를 해서 신청을 해도 되는데 (02-1599-0903) 전화연결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것이 더 편리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1. 홈페이지에서 수거 신청하기
홈페이지에서 수거 예약하기를 누르거나 상단의 배출 예약을 누릅니다.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단하게 끝납니다.
약관 동의에 체크한 후 기본정보(이름, 연락처, 방문할 주소) 배출 품목을 입력하면 끝!
기본정보를 입력할 때 수거를 원하는 날짜 지정이 가능합니다. 주소를 입력하고 나면 가능한 날짜가 나오는데 방문하는 날짜가 지역에 따라 달라서 주소를 입력하고 나면 그 주소에 따라서 일주일에 하루에서 3일 정도만 표시가 되는 듯합니다.
(22일 토요일 신청하니 가능한 날짜가 26일, 28일, 31일 나옴)
그래도 주말 빼고 3,4일 내로 가능한 듯 하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는 듯합니다.
가장 빠른 날짜로 선택을 했고, 날짜를 선택하고 나면 어떤 건물인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집 안으로 수거하러 가야 하는지 밖에 내놓을건지 등을 입력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경우 수거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없는데 아마 미리 알아두려고 하는 듯합니다. (벽걸이 TV나 에어컨 등은 철거가 되어 있어야 수거가 가능함)
품목 수거 가능 품목입니다. 단독으로 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으로 상세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트 품목의 경우(오디오, 컴퓨터 등) 세트로 수거할 경우 한 세트로 단독 수거가 가능하고 모니터만, 프린트만 이런 식으로 하나씩 수거를 원할 경우 5개 이상이 되어야 수거가 가능합니다.
수거 불가 품목도 있어서 수거가 안 되는 것은 비용을 지불하고 버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수거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완료가 되자마자 알림톡이 도착합니다.
2. 수거 신청 확인
약속한 26일 전날인 25일에 다시 알림톡이 도착합니다.
전날 오전에 확인 톡이 오고 오후에 다시 누가 오는지 기사님의 성함과 연락처가 톡으로 전송됩니다.
그리고 방문하실 기사님이 다시 휴대폰 문자로 몇 시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문자를 보내 주세요.
아침 일찍 오신다고 해서 (시간이 안되면 방문 시간을 다른 시간으로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돼요.)
꼭 그 시간에 집에 있어야 하는지, 밖에 그냥 내놔도 되는지 여쭤보니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해간다고 하시더라고요.
3. 물건 문 앞에 내놓기 or 시간 맞춰 물건 인도하기
저는 일어나면 출근 전까지는 정신이 없어서 전날 밤에 문 앞에 내놓았어요. 8시 조금 넘어서 출근하려고 문을 여니 이미 가지고 가셨고 알림톡이 오전 7시 50분쯤 수거 완료되었다고 와있네요.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였습니다.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가 가능한 품목이면 확인 후 돈 내고 버리지 마시고 신청해보세요.
수거 후 리사이클링 센터로 보내져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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