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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복용 시간

 

나이가 들면서 챙기는 영양제가 많아지실 겁니다. 그렇지만 영양제의 종류에 따라 언제 복용해야 하는지가 달라 참 헷갈릴 때가 많죠. 그렇다고 아무 때나 생각날 때 복용하자니 어떤 건 어떤 때 먹어야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가 들려와 내가 지금 비싼 돈 들여서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아무런 효과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한참 동안 복용하던 영양제를 나중에 알고 보니 전혀 다른 때에 복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허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예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야 복용하는 것이 낫겠지만 이왕이면 잘 흡수되는 때가 언제인지 알아두어 그 시간에 복용한다면 훨씬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각각의 영양제의 복용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양제 복용 시기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할 때는 제품의 포장지나 설명서에 적힌 사항을 잘 읽어보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일일이 확인이 어렵다면 다음의 일반적인 복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양제복용시간
영양제 복용 시간

1. 비타민 A

지용성인 비타민 A는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복용할 양을 한 번에 복용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2회나 3회에 걸쳐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B

수용성인 비타민 B는 물에 쉽게 녹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에 복용하면 흡수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식전 복용을 권합니다. 그러나 고함량 비타민 B를 공복에 복용할 경우 속 쓰림,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식후 30분 뒤에 복용합니다. 늦은 저녁이나 잠들기 전 복용할 경우에는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되도록이면 이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군에 속한 영양소에는 티아민(비타민 B1),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니아신(비타민 B3), 판토텐산(비타민 B5산), 피리독신(비타민 B6), 비오틴(비타민 B7), 엽산(비타민 B9), 코발라민(비타민 B12)이 있습니다.

3. 비타민 C

비타민 C 역시 신맛이 강해 공복에 복용 시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왕이면 몸이 회복하는 시간인 저녁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비타민C를 하루에 한 알 복용한다면 저녁 식사 직후에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4. 비타민 D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는 음식에 있는 지방 성분과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 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씹을 수 있는 형태일 경우에는 그냥 물과 함께 삼키는 것보다는 씹어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멀티비타민

미네랄 성분과 지용성 비타민이 함께 포함된 종합비타민은 식후 복용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의 신체에 활력을 주기 위해 아침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아침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가낭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아침 공복보다는 점심 식사 후에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6. 아연

공복에 아연을 복용하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저녁보다는 아침식사 후의 복용을 추천하며 칼슘과 함께 복용 시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어 칼슘과는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고 숙면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저녁에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위산이 분비될 때 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 30분이 지나기 전에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8. 철분

철분제를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경우에는 저녁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하루에 2번 복용하는 경우에는 아침 식후, 저녁 식후에 한 번씩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철분제를 복용한 후 커피나 녹차를 마시면 철분의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저녁에 철분제를 복용했다면 잠들 때까지 커피나 녹차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 칼슘

칼슘을 공복에 복용할 경우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D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10. 코엔자임 Q10

코엔자임큐텐은 지용성으로 공복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식후 복용을 추천하지만 늦은 시간에 복용 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아침이나 점심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오메가3와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1. 오메가3

오메가3 역시 지용성으로 점심이나 저녁 등 식사량이 많은 때의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코엔자임 Q10과 함께 복용할 경우 점심 식후 복용을 추천합니다.

12. 유산균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사멸하면 장까지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담즙산이 많이 분비되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 공복이나 아침 기상 직후를 추천합니다. 또한 유산균 복용 전에는 물을 한잔 마셔 위산을 희석하는 것이 좋으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차가운 물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루테인 지아잔틴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하루 동안 눈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용성이기 때문에 공복보다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 아침 식후 복용을 권장하며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거나 식사량이 극히 적은 경우에는 차라리 식사량이 많은 점심, 또는 저녁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4. L-아르기닌

아르기닌은 위산에서 잘 녹기 때문에 위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습니다. 그러나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공복에 복용할 경우 물이 아닌 우유와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15. 밀크씨슬

밀크 시슬은 식사나 공복, 시간과 상관없이 복용하기 편한 시간에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공복에 밀크씨슬을 복용하고 위장 장애가 나타난다면 식사 직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16.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 역시 공복이나 식사와 상관없이 편한 시간에 복용하면 됩니다. 만약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프로폴리스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저녁 시간 복용을 추천합니다.

17.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섭취한 음식이 어느 정도 소화가 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아 식사 직후보다는 식사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글루코사민 복용으로 속 쓰림이 나타나거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식사 중에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8. 콜라겐

콜라겐은 식사와 상관없이 편한 시간에 복용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가루형 콜라겐을 액체에 혼합하여 복용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 주스는 콜라겐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19. 홍삼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는 흡수율이 공복일 때 가장 뛰어납니다. 따라서 홍삼은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 달맞이꽃종자유

달맞이꽃종자유는 필수지방산에 속하는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어 식후에 복용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재생촉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 세포 재생이 일어나는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저녁 식후 복용을 추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들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복용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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