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처음 뭘 만들기보다는 책을 여러 권 구해서 읽었습니다.
책 가격이 만만치 않고 한두 권으로 되는 것이 아니듯 하여 가죽공예 관련 책을 여러 권 구해서 읽어본 후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처음에는 우선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았는데 처음 시작할 때 읽는 필독서 비슷하게 여러 관련 카페에서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구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핸드스티치로 만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 도서 리뷰합니다.
핸드스티치로 만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
처음 시작하는 이라는 단어에 아, 초보용이구나라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검색해 보았는데 가죽 관련 카페나 블로그 등에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할 때 기초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정도로 소개가 된 곳이 많았습니다.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 보려고 했는데 늘 가는 곳에는 구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상호대차를 신청한 후 대출받은 도서입니다.
Part 1과 Part 2로 나눠져 있는데 Part 1에서는 가죽의 종류, 가죽공예 기본 제작과정에 대해서 수록되어 있고 기본 기법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작품을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Part 2는 기본 기법을 제외한 다른 여러 가지 기법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고 그런 방법들을 응용해서 만들 수 있는 작품 만드는 법이 몇 가지 나와 있습니다.
기본기법으로 만들어보는 작품으로는 키홀더, 책커버, 동전지갑, 카드지갑, 장지갑 토드백이 있습니다.
응용기법을 이용한 작품으로는 벨트, 가죽 트렝, 지갑체인, 열쇠지갑, 파우치가 있습니다. 각각의 제품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핸드스티치로 만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 리뷰
다 읽어보니 Part 1에서 가죽공예의 도구에 대해 설명되어져 있는 부분은 초보라면 알아야 할 부분이고 매우 유용합니다. 어떤 도구를 어떨 때 사용하는지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기도 하고요. 제목 그대로 처음 시작할 때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다만 초보가 읽기에 꽤 적당한 책이긴 하지만 보다 보니 작품 만드는 부분에서 디자인이 좀 옛스럽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0년도 훨씬 더 전에 나온 책이었습니다. 다시 검색해 보니 책을 구하기 전에 봤었던 가죽공예 초보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글도 거의 10년 전쯤 작성이 된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만들어볼 만한 제품도 몇 가지 수록되어 있는 책을 원했는데 이 책에도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해당 책이 나온 지 10년도 더 된 책이다 보니 디자인이 세련되지 않고 좀 옛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가죽공예 책에는 대부분 실전편으로 몇 가지 제품 만드는 법이 같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는 책을 구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한 몇 가지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작품들은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 있고 옛날스러운 느낌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보기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어떤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각각의 도구들은 어디에 쓰이는지 등의 기초 지식이 필요한 경우 도움이 많이 될 책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처음부터 만들기는 뭘 만드나, 우선은 재료와 도구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방법으로 만드는지 눈으로만 보겠다 싶은 경우에는 구해서 봐도 유용한 책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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