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검버섯의 차이점과 치료법 알아보기

 

얼굴이나 피부에 갈색이나 검은색 등으로 무엇이 생기면 이것이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중 무엇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은 각각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어떻게 다른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의 차이와 치료방법

기미

기미

주로 얼굴과 노출부위의 진피에 발생하는 기미는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는 질환으로 갈색의 점의 형태를 띠며 크기도 다양하고 모양 역시 다양합니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는 볼이나 관자놀이, 이마, 입 주변과 턱 등에 많이 생깁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나 출산기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처음에는 연한 갈색이나 회색의 형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적으로 합쳐지게 되며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조금 흐려졌다가 여름에 매우 진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여 남자의 경우는 약 10%의 확률로 발생합니다.

주근깨

주근깨

주로 어린아이에게 흔히 발생하고 사춘기 시절에 더 심해지는 주근깨는 햇빛에 노출되어 생기는 작은 갈색의 색소 반점으로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발생하며 대부분 양볼에 대칭적으로 생깁니다. 기미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도 합쳐지지 않으며 이마, 코 뺨 등의 얼굴부위와 손등이나 목 아래의 가슴 등의 부위에 많이 생깁니다. 어린 시절부터 생겨 사춘기 시절 더 진해졌다면 주근깨일 확률이 높으며 기미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에 진해지고 겨울철에는 흐려집니다.

검버섯

검버섯

자외선과 노화로 인해 피부의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양성피부종양인 검버섯의 정확한 명칭은 '지루각화증'으로 처음에는 편평한 갈색 반점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색소가 변화하면서 갈색 또는 검은색의 넓은 반점 모양이 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이나 목, 팔, 다리 등에 많이 생기며 기미와 주근깨와는 달리 계절에 따른 변화가 없는 것 역시 검버섯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치료

기미

기미의 경우 기미가 표피에만 있는지 진피에도 있는지와 기미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먼저 진단을 한 후 색소를 옅어지게 하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딱지가 생기지 않는 정도의 레이저를 통해 반복적으로 치료하며 경우에 따라 미백도포제 등의 시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주근깨

표피에만 분포하기 때문에 주근깨는 제거가 쉬워 대부분 1회의 치료로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재발 가능성이 큰 것도 특징입니다.

검버섯

검버섯은 지금까지 화학적 박피술, 외과적 수술 등으로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레이저를 통해 제거합니다. 검버섯의 경우 상처를 제거하면서 상처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해당 부위의 색소가 증가해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이 후로는 점차 사라집니다.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의 차이와 각각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근깨의 경우 동양인보다는 백인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기미나 검버섯은 피부가 어두운 편인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검버섯은 지루각화증으로 악성종양인 피부암으로 발전하는 일이 거의 없으나 검버섯과 혼동하기 쉬운 광선각화증, 흑색종 등은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나 검버섯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버섯과 비슷한 것이 피부에 생겼다면 혹시 다른 피부 질환은 아닌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