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초저렴 바디로션 ; 오릭스 히노끼 퍼퓸 후기

바디로션을 원래는 잘 바르지 않는데 겨울만 되면 유독 밤에 잠을 잘 때 간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바디로션을 구입해서 바르곤 하는데 그러다 상태가 괜찮아지면 다시 바르지 않기를 반복해서 비싼 제품을 구입해도 한 두 번 사용하고 방치하다 보면 유효기간이 지나서 버리고 다시 구입하는 일의 반복이었어요. 

어차피 한두 번 사용하고 말 것 같아 이번에는 그냥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을 해보자 싶어 다이소 제품을 한 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다이소 초저렴 바디로션 구입 후기

처음에 검색을 해 보았을 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히노끼 바디로션을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한 번 구입해 보려고 다이소에 들렀습니다. 

다이소 바디로션

 

이전에 다이소를 그렇게 많이 봤어도 그쪽은 관심이 없어서 젼혀 보지 못했는데 의외로 꽤나 여러 종류의 바디로션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디로션의 가격은 대부분 5천 원이었고 구입하려고 했던 바디로션만 3천 원이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좋아!

다이소 히노끼 바디로션

 

히노끼 바디로션이라고 해서 저는 이름이 히노끼인 줄 알았더니 이름은 오릭스 바디로션이었고 향이 히노끼였습니다. 오릭스 바디로션은 두 가지 향이 있었는데 우디한 히노끼 퍼퓸향, 그리고 머스크한 바질 퍼퓸향입니다... 웜마나... 향 이름이 뭐가 이렇게 어렵다냐...

둘 다 인기가 많은 듯한데 저는 히노끼로 구입했습니다. 바질은 먹는 거 아녀? ㅋ

다이소 바디로션

 

용량도 많은데 가격도 저렴한 바디로션 다이소 오릭스 바디로션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디로션을 잘 안 바르는 이유가 약간 기름진? 느낌 때문인데 극강의 보습력이라고 되어 있는 바디로션이나 바디크림은 바르고 나면 조금 끈끈한 느낌이 났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매우 산뜻했습니다. 그리고 묽은 듯한 질감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향은 거의 나지 않았어요. 향이 왜 안 나지? 하면서 작정하고 맡아보면 약간, 정말 아주 약간 은은하게 나무향이 나는 것도 같은데 정말 너무 은은해서 강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전에 다이소에서 저렴한 것들을 사면 정말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 화장품을 시작으로 제품들의 퀄리티가 정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3천 원짜리 바디로션이 이렇게나 훌륭하다니 요즘 정말 다이소에 감동하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몸에 닿는 제품이나 화장품, 네일 제품 같은 건 불신이 매우 컸었는데 이젠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저처럼 자주 바르지 않아서 비싼 것을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분, 또는 바디로션을 정말 많이 사용해서 자주자주 구입하시는 분들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가성비 바디로션을 찾고 계시다면 다이소 오릭스 바디로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