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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믹스커피, 봉지로 젓지 말고 꼭 스푼으로 저으세요.

 

요즘은 커피전문점이 워낙 많다 보니 믹스커피의 수요가 예전처럼 많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종이컵에 타먹는 오후의 달달한 커피 한잔의 유혹은 참 달콤합니다.

또 믹스커피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나 다른 다양한 커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포장재에 들어있는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지 않다는 것이 여러 차례 매체를 통해 알려졌지만 그래도 커피의 봉지로 커피를 저은 후 마시는 분들이 여전히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은 것이니 아래의 설명을 읽어보시고 다음부터는 번거롭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커피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믹스커피 봉지로 커피를 섞지 말아야 하는 이유

믹스커피
믹스커피

 

  • 믹스커피 믹스커피 절단면을 통해서 유해 성분이 녹아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커피의 포장재는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재는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며 130~150℃ 정도의 온도도 버텨낼 수 있는 내열성 소재이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를 젓는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커피의 포장을 절단했을 때 폴리에틸렌의 코팅이 벗겨진 절단면입니다.

내용물을 꺼내기 위해서 절단을 한 인스턴트커피의 포장재의 절단면은 인쇄면의 위에 코팅된 필름이 벗겨지면서 각종 잉크 성분이 노출이 되기 쉬운데 뜨거운 커피에 절단면을 넣고 젓게 될 경우 잉크 성분이 커피에 녹아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정취선 부분에는 절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소량의 납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뇌 발달 장애와 기억력 저하, 신경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이며 납에 중독될 경우 복통, 변비, 빈혈, 두통, 어지럼증 등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아주 소량이기는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반드시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절단면이 커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쪽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 라면 봉지는?

뽀글이라고 불리는 라면은 봉지에 들어있는 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라면 봉지 역시 잉크와 알루미늄 필름을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코팅한 구조로 열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끓는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봉지를 뜯으면서 폴리에틸렌 코팅막이 벗겨진 경우에는 뜨거운 물이 알루미늄 필름에 닿을 경우 라면 속에 적은 양의 알루미늄이 녹아들어 갈 수 있으므로 조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턴트커피와 라면 등의 포장재가 음식에 들어갈 경우 왜 좋지 않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폴리에틸렌 등으로 만들어진 포장재의 경우 열에 매우 강하지만 봉지를 뜯거나 절단면을 잘라내었을 때 폴리에틸렌 코팅이 벗겨질 경우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커피를 저을 때 정 봉지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절단면이 있는 쪽이 아닌 반대쪽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웬만하면 스푼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회사 탕비실에서 커피를 타면 스푼이나 다른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봉지로 저게 되는 경우가 생겼는데 요즘은 동료에게 스푼이 없어도 잘 탈 수 있는 방법을 배운 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컵에 믹스 커피를 넣고 물을 조금만 부은 후 컵을 살짝 흔들어서 섞어준 후 다시 뜨거운 물을 2차로 더 부어주면 젓지 않더라도 잘 녹일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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