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쿠팡에서 아이폰14 프로맥스를 자급제로 구입하고 케이스와 기타 액세서리들을 알리에서 구입했습니다. 이전이라면 액세서리들도 매우 비싼 것을 구입하곤 했는데 요즘은 휴대폰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비싼 것을 구입해도 별다를 것은 없다는 점을 깨닫고 최대한 가성비를 따지고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겠고 단점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구입한 것들 리뷰, 그리고 장단점 공유합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아이폰 액세서리
1. 가죽 케이스, 카메라 필름
가죽케이스입니다. 정품은 이제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리에서는 매우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가격은 9불 정도에서 10불이 넘는 것까지 다양한데 저는 보라색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보라색은 대부분 품절이라 보라색이 남아있는 곳에서 구입하다 보니 아주 살짝 비싼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상자까지 그럴싸하네요.
카메라 보호캡은 국내 쇼핑몰에서 본 적이 있는데 국내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두 가지 칼라 구입해 보았는데 나쁘지 않아요.
큐빅으로 크게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그건 투명이 대부분이고 다른 칼라도 한정적이라 케이스 칼라에 맞추려고 보라색으로 구입했어요.
보라색 케이스와 칼라를 맞추려고 했는데 혹시나 두 가지가 칼라가 잘 맞지 않을 것을 대비해서 블랙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 끼우고 햇빛에 나가면 블링블링 하답니다.
은근 칼라가 가죽케이스와 잘 맞더라고요. 그냥 톡톡 끼우면 돼서 매우 편리해요.
사진에 이상하게 애플 음각이 불량인 것처럼 나왔네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다만 케이스는 매우 뻑뻑합니다. 애플 정품인 맥세이프 가죽 케이스는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편안하게 잘 장착이 된다고 하는데 알리 가죽 케이스는 매우 뻑뻑합니다. 끼울 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유심을 끼우려고 한 번 빼려고 하니 정말 젖 먹던 힘까지 다 짜내야 했습니다. 헉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사용하다 보면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 끼우면 망가지거나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더러워지지 않는 이상 케이스를 바꾸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냥 끼워두었지만 자주 케이스를 바꾸는 분이라면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필름
택배가 왔는데 웬 스티로폼 케이스가 있어서 이게 뭐지? 했는데 제가 주문한 강화필름이었습니다. ㅋㅋㅋ
다만 강화 필름이라고 되어 있어서 구입했는데 받아보니 제가 아는 강화필름은 아니더군요. 일단 구입했으니 붙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얇고, 지금까지 써오던 강화 필름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3장이나 들어있습니다. ㅋ
이게 강화 필름이 맞나 싶어 후기를 검색해 보니 알리에서 구입하는 강화필름은 스마트데빌이 좋고 나머지는 좀 다 별로라고 하네요. 다음엔 그걸로 구입해 봐야겠어요. 이 제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 필름보다 좀 도톰한? 그냥 일반 필름 느낌이에요.
3. 맥세이프 충전기
3in1 충전기입니다. 저는 워치도 없고 에어팟도 없어서 폰만 충전하면 되는데 왜 3in1을 샀을까요? ㅋ
사실 다이소 맥세이프 충전기 후기가 많아서 다이소에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단종인지 3군데 모두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런 모양의 동그란 충전기를 구입하려고 한 건데 어찌 이것저것 보다 보니
요즘은 후기에도 다들 이런 것들을 구입하는 것 같고, 또 보다 보니 이것도 좋아 보여서 이걸 구입했지 뭡니까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사이즈도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랐어요.
가운데에는 워치를 걸어놓고 아래에는 에어팟을 올려놓아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워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시 검색을 해 보니 원래 플라스틱이 아닌 거 같은데 제가 구입한 제품이 플라스틱인 듯??
맨 윗부분은 휴대폰을 충전하는 건데 가죽케이스가 자력이 약하기도 하고 충전기가 너무 가볍다 보니 그냥 사진처럼 끝 부분을 바닥에 놓던가 아니면 폰이 하늘을 바라보게 눕혀놓거나 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슬쩍 비스듬히 띄워서 붙여놓으면 약간 내려갈 때도 있는데 플라스틱이 아니었다면 괜찮았을까요?
사실 맥세이프 충전기 후기들을 찾아보면 이걸 사용한 후로부터는 이것만 쓰게 된다는 후기가 매우 많아서 나도 신문물 한번 영접해 보는 건가 하면서 구입했는데 저는 불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리고 충전 속도가 너어어무 느렸어요. 정품 맥세이프 충전기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너어어무 느립니다. 저녁때 충전을 하다가 한참 후에 봐도 너무 조금밖에 충전이 안 돼 있어서 너무 짜증이 나서 결국 그냥 usb로 충전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ㅋ
낮에는 충전을 하지 않고 보통 잘 때 충전을 하면서 휴대폰도 보다가 잠드는 편인데 그러기엔 이 충전기가 썩 불편하기도 했고요. 아무래도 원래 사려고 했던 충전기를 다시 구입해야 할 것 같아요.
알리에서 구입한 나름 괜찮기도 하고 잘못 사기도 한 아이폰 액세서리들의 후기였습니다. 저렴한 건 맞지만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사기보다는 후기를 많이 둘러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조만간에 스마트데빌 강화필름과 그냥 가장 노멀한 맥세이프 충전기를 다시 구입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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