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대문에서 저렴이 와펜을 구입한 후 하고 또 와펜 등의 예쁜 부자재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뒤져 보았지만 작은 사이즈 하나의 가격이 꽤나 비쌌습니다. 그래서 또 만만한 알리를 뒤져 보았지요...
그래도 랜덤은 구입하지 말았어야 했나 싶지만 뭐 어쨌든 100개나 생겼습니다. ㅋ
알리에서 구입한 랜덤 와펜 100pcs 후기입니다.
알리 100pcs 랜덤 와펜
알리의 경우도 하나씩 골라서 구입하는 경우 가격이 꽤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개당 천 원 정도는 했고 비싼 것은 2, 3불 정도이니 3, 4천 원대의 것들도 많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부담된다기보다는 일일이 사진들을 구경하고, 장바구니를 보면서 이게 뭐였더라 하면서 또 확인하고 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원하는 것이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랜덤으로 준다는 것을 한 번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고른 제품은 요것입니다. 똑같은게 오진 않더라도 여러 판매 상품들 중 제가 원하는 분위기와 가장 유사한 것을 골랐습니다. 참 예쁜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100개나 준다고 합니다.
주문을 한 번 해 보았습니다.
도착한 와펜입니다. 너네 중국 국기 뭐니...
게다가 안 뜯어봐도 왠지 전체적으로 거무튀튀한 것이 제가 생각한 것과는 매우 달라 보입니다....
로고는 아디다스인데 왜 구찌? ㅋㅋㅋㅋㅋ
와중에 자수 퀄리티는 또 나쁘지 않네요. ㅋ
로고 같은건 굳이 안 만들어도 됐을 텐데 왜 굳이 국기니 로고니 명품 짝퉁이니 하는 것을 만들었을까요....
사실 받은 후에 반품을 할까 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무료반품 상품이 아니더군요...
무료반품이 아닌 경우 본인이 우체국에서 택배를 직접 보내야 한다는데 택배비가 13,000원이 든다는 설이...
이건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한 것이기에 그냥 사용하기로 합니다. 아니, 사용이라기보다는 보관이라고 해야 하나...?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더라도 어디라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걸 나름 정리해 보니 요정도입니다. 마음에 들거나 하는 건 아닌데 두면 뭐 나중에라도 어디라도 달 수 있을 것 같은.... 100개 중에 이게 몇 개인가...
100개나 되는데 너무 적은 것 같아서 다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래도 어디라도 달아볼 만한 것들입니다.... 이걸 다 쓴다기보다는 그냥 둘 만한 것이라고나 할까... 좀 애매하네요...
나머지 와펜입니다. 이건 못 쓸 것 같아요.
퀄리티는 괜찮은 것도 있고 좀 이상한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모양이 문제지 퀄리티가 너무 이상해서 버려야 할 것 같은 건 10개 내외예요. 사실 뭐 쓸만한 것만 몇 개 고른 것만 해도 구입 가격 정도는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위안 삼고 있습니다.
다음엔 마음에 드는 모양을 직접 골라서 주문해 보아야겠습니다.
동대문 1,000원 샵이 최고인데 거긴 종류가 많지 않아서...
혹시 와펜이 다량 필요하신 분은 알리에서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양이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경우 랜덤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구입해 볼 만하고(몇 개 버린다고 해도 저렴합니다.) 저처럼 마음에 드는 모양이 왔으면 좋겠다면 조금 귀찮고 금액이 좀 더 들더라도 원하는 모양을 일일이 선택해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 옷에 사용하기 위해서 와펜 구입을 고려하는 경우 아동용으로 괜찮아 보이는 것은 꽤 있는 듯하니 한 번 구입해 보시기 바라며 다량으로 랜덤 상품을 구입하시는 경우 무료반품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다만 와펜의 경우 무료 반품 제품이 거의 없는 듯합니다.)
+ 인터넷으로 구입한 트레이닝 바지가 심심한 듯해서 두 개를 달아 보기로 했습니다.
대충 이렇게 달자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ㅋ (사실은 자수도 놓아볼까 하다가 망해서 살짝 지저분해진 부분을 와펜으로 가리다 보니 ㅋ)
입으면 거의 옆 쪽에 작게 슬쩍 슬쩍 보여서 은근 포인트도 되고 괜찮아요...
+ 이번엔 기모 트레이닝 바지에 한 번 달아 보았습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와펜은 못 쓸 것 같다고 했던 모양인데 이렇게 달아 놓으니 나름 또 괜찮네요..
+ 알리 와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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