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양질의 수면은 휴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곤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계속 졸음이 온다면 과다수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계속 졸리고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경우 피곤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피로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경우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휴식을 취하지 못했거나 수면시간의 부족, 또는 수면의 질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과는 달리 과다수면증은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피로감이나 무기력증,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과다수면증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시간이나 일상생활 시에 심하게 졸음이 몰려오고 이러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또는 건강상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자주 졸리고 깨어 있는 것이 힘들 경우 과다수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어둡거나 조용한 환경 등 조금이라도 잠을 잘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이 조성될 경우 피곤함을 느끼기도 전에 금방 잠들어 버리는 것 역시 과다수면증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의 원인
타고난 체력 자체가 약하거나 일시적으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을 경우 우리 몸의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뇌로 공급되어야 하는 에너지의 부족으로 수면을 취하고 싶다는 욕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거나 너무 많이 나가는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호흡기, 또는 소화기의 문제로 인해 과다수면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에 몸에 열이 많은 경우에도 과다수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열은 좋지 않은 열이 아닌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로 이런 경우에는 운동으로 체내에서 열을 발산시키는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또한 청소년기의 경우 학업 등으로 인해 피곤해서 졸린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학업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과다수면증일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 치료방법
과다수면증의 증상은 모두 잠이지만 이러한 잠을 유발한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다수면이 시작된 시점에 몸에 발생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신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체력이 떨어져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체중이 원인인 경우 체중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압박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 최대한 편안하게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는 등 개개인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하지만 모든 경우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은 규칙적인 수면습관입니다. 학업이나 일, 또는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잠이 늦게 들었다면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해야 하며 침실의 조명이나 온도, 소음 등도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휴일에도 평일처럼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도록 노력하고 잠이 부족한 경우에는 늦게까지 자는 것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방법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식과 야식은 삼가야 하며 체력이 떨어져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과다수면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늘 졸리고 피곤한 것이 정말 피곤해서인지, 아니면 체력을 보충할 만한 것들을 챙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여전히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다수면증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고 왜 잠이 많아진 것인지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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