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고다드의 '5일간의 강의'라는 책을 읽고

얼마 전 네빌 고다드의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관심이 생겨 여기저기 둘러보니 초보자는 가장 먼저 5일간의 강의라는 책을 읽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5일간의 강의를 예스24에서 구입해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옮긴이가 한 번만 읽은 책은 아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더군요. 어려운 말이 전혀 없는데도 왠지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꽤나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네빌 고다드의 5일간의 강의

네빌 고다드 5일간의 강의

 

성경에 비유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될 듯 말 듯 하면서도 좀 어려운 내용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요점은 예전에는 아팠다가 완치되었거나 가난해서 돈을 빌리러 다녔는데 부자가 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면 이전의 아픈 나와 이전의 돈을 빌리러 다녔던 나는 완벽하게 죽음을 맞이했으므로 이를 다은 이의 도움을 받지 않고 묻어버려야 하며 예전의 자아가 묻힌 곳을 완벽하게 잊어야 한다. 뒤돌아 보지 말라.

과거의 자신을 본인이 묻을 필요는 없다. 죽은 자가 죽은 자를 묻게 하라.

(아마도 과거의 나와 현재 많은 것을 이룬 나를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분리하라는 뜻인듯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상식적인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원하는 것들을 우리의 의식으로부터 만들어내야 한다.

(예를 들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이 상식적인 방법이라면 그런 것들을 그저 의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졸린 상태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 이성과 감각들이 아니라고 거부하고 있는 상태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잠과 비슷한 상태로 들어가야 하고 이렇게 졸린 상태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여전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애쓰지 않고도 의식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전에도 말했지만 생각보다 힘듭니다. 잠들기 직전에 상상하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상상을 하지 못하고 바로 기절하듯 잠들어 버리거든요. 이것도 꽤나 내공이 필요한 듯합니다.)

이때 감각을 느끼려고 애를 쓰지 말고 그런 노력 없이 그 생각이 마음속에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소망이 성취되었다는 느낌을 채운다. 소망을 이루는 효과적인 방법은 소망이 이루어졌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소망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의 감정을 사실로 받아들인 후 졸린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기법을 네빌 고다드는 “통제 가능한 깨어 있는 꿈”이라고 말합니다. 꿈속에서는 통제력을 잃기 때문에 완벽하게 통제 가능한 깨어있는 꿈을 가지고 잠들기 전의 상태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깨어있는 꿈 상태 속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통제가능 한 깨어 있는 꿈에서 행동한 것들은 3차원적인 세상 속에서 반드시 재연되기 때문에 경솔하게 다루지 말라고 합니다.

심상화의 세 단계

첫 번째 단계

우선 목표를 명확하게 하여야 하므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떠올립니다. 그 사건은 원하는 것 을 이루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야 하며 그 안에서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바람이 이루어진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사건을 구상한 후 그 사건을 하나의 단일한 행동으로 한정시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악수를 하는 사건을 고른 경우 악수를 한 후에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하는 등 악수 외의 일들을 해서는 안되며 오직 악수만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실처럼 느껴질 때까지 실제 악수를 하는 것만을 계속 반복합니다. 상상하고 있는 사건은 반드시 바람이 이루어진 것을 나타내야 하므로 사건을 구상할 때 원하는 것이 성취된 후에 자연스럽게 마주칠 만한 사건을 구상합니다.

세 번째 단계

몸을 움직이지 않은 채로 잠과 비슷한 상태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런 후에 좀 전에 구상했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실제로 그 행동을 하는 것을 상상합니다. 스스로 상상 속의 행동에 참여해야만 합니다.

만약 상상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성취되었을 때의 느낌을 하나의 단순한 문장으로 만듭니다. 예를 들면 “끝내주는데.”, “감사합니다.”, “해냈어.”, “끝냈다!”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단어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무엇을 구상하나

마음속 영상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이 현실처럼 다가와야 하며 장면들을 뒤로 물러나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무한 반복해야 합니다.

만약 어떤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소망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그 계단을 올라가는 행동으로 한정시킨 후 의식이 방황하기 시작한다면 다시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으로 다시 의식을 돌려놓고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이 마치 현실처럼 뚜렷해지고 단단해질 때까지 무한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승진을 하는 것이 소망이라면 승진 후 뒤따라 올 수 있는 사건을 만듭니다. 옆 자리 직원에게 축하받는 장면을 선택했다면 몸을 움직이지 말고 잠과의 경계상태인 졸린 상태를 만든 후 옆자리 직원이 옆에 서 있는 것을 그립니다.

이제 옆자리 직원의 손을 잡습니다. 그 손을 실제로 잡은 것처럼 감각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직원과 승진했다는 느낌과 어울릴만한 대화를 나눕니다. 이제 소망은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시간이 먼 미래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승진을 해서 축하를 받는 그 시간이 바로 지금이고 그 장소가 회사 사무실이었다면 지금 이곳이 사무실입니다. 그 시간을 미래가 아닌 지금 현재로, 그리고 그 장소를 이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손과 입술이 마른다면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증거입니다.

명상 속에서 깨어났을 때, 굉장히 활발하게 신장이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의사와 이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지만 의사도 그 증상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무슨 느낌이라는 건지....) 또한 명상 중에 매우 아름답게 빛나는 '투명한 푸른빛'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에 어떻게 심상화를 하는지 설명했지만 그것도 사실 저에게는 꽤나 어려워서 초보자가 제일 먼저 읽어야 한다는 5일간의 강의를 읽어보았는데 여기에서는 어떻게 심상화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기는 한데 더 어렵네요... 게다가 잠이 들어서도 그 의식 안에 들어가 있으라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또 알겠더라도 할 수 없는 영역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루시드 드림과 어느 정도 비슷한 면도 있는 것도 같고요. 

앞으로도 네빌 고다드의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 볼 생각인데 알면 알수록 더 어려운 영역인 것 같습니다. 

 

네빌 고다드의 끌어당김의 힘?

심상화 방법(feat. 잠재의식과 연결하여 끌어당김 효과를 강렬하게)

네빌 고다드의 리비전(Re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