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입한 오뚜기 프레스코 파스타 소스 3종 중 알리오올리오 소스로 닭가슴살 고구마 볶음밥을 해 먹으면 매우 맛있다는 후기를 여럿 보고 한 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잘게 자를 생각을 하니 귀찮은 생각이 들어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러 채소 다지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채소 다지기는 얘기만 들었는데 이렇게나 성능이 좋은 것이었다니... 새삼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후기 공유합니다.
다이소 핸들 미니 채소 다지기
다이소에 채소 다지기를 보니 2가지가 있었는데 핸들 채소 다지기와 핸들 채소 다지기입니다.
다이소 핸들 채소 다지기는 1L짜리로 5천 원이고 핸들 미니 채소 다지기는 용량은 적혀 있지 않고 3천 원입니다.
작은 거면 되겠지 하고 3천 원짜리로 구입을 해왔는데 생각보다 매우 작긴 했습니다.
다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뒤를 보니 칼라가 3가지나 있네요. 제가 구입한 건 그린인데 다른 칼라도 있었나 해서 사진을 보니 아마도 제가 간 다이소에는 그린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꺼내보니 생각보다 더 귀욥....
진짜 작아요.
닭가슴살 고구마 덮밥을 만들 생각이었으니 닭가슴살을 꺼내 봅니다. 냉동실에 언제나 풍족하게 들어있는 저의 수지스 닭가슴살입니다.
하나를 잘라서 넣었는데... 이 작은 닭가슴살도 하나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꾸역꾸역 넣었는데 실이 당져지질 않더라고요.
결국 반 정도만 넣고 2번에 걸쳐 다졌어요.
이럴 수가...
처음에 실을 당기는데 좀 뻑뻑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번? 정도 당긴 후에 열어보니 이렇게나 잘게 잘려 있습니다.
이렇게나 성능이 좋다니.... 신문물에 정말 매우 충격을 받게 되네요. ㅋ
고구마는 삶아놓은 것이 있어서 자르지도 않고 넣어봤는데 이럴 수가... 2번 당겼는데 고구마가 완전 뭉개짐...ㅋ
이거 이유식 만들 때 쓰면 진짜 유용하겠네요.
이런 유용한 제품을 지금껏 모르고 살아왔다니....
5천 원짜리를 구입하지 않은 것이 후회될 뿐입니다. 정말 엄청난 성능의 다이소 핸들 채소 다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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