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란?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양성이 나왔을 때

건강검진에서 요단백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소변에서 단백뇨가 검출되었다는 의미로 임의뇨에서 10~20mg/dL이 넘는 단백질이 검출되거나 소변에 섞인 단백질이 하루에 150mg인 경우 양성으로 진단합니다.

단백뇨 양성 원인

소변검사 요단백 양성 원인

일시적 단백뇨와 지속성 단백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 단백뇨

여러 가지 요인(탈수, 고열, 임신, 육류 섭취, 울혈심부전증, 스트레스, 경련, 기립성 단백뇨 등)에 의해 신장의 병변 없이 일시적으로 단백뇨 현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지 않으며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서있을 경우에도 기립성 요단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린 상태였거나 과도한 운동, 또는 장시간 서 있다가 검사를 한 경우 다시 검사를 하면 정상이 되는 경우도 흔하기도 한데 오랫동안 공복 후 검진을 해서 그런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 대장내시경을 위해 오랫동안 굶은 후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이거나 생리 전후에도 단백뇨 양성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지속성 단백뇨

재재검사를 했음에도 여전히 단백뇨 양성이 나오거나 추가 정밀 검사를 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을 경우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신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주기적으로 단백뇨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단백 양성 증상

•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납니다.
• 발목, 팔목, 다리, 눈 주변에 부종이 생깁니다.
• 폐부종으로 인해 똑바로 누워 자기 힘들 정도의 호흡곤란 생깁니다.
• 식욕이 없고 많이 먹지 않는데 체중이 증가합니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으로 소변에서 거품이 평소보다 많이 생긴다는 생각이 들 경우 요단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고 해서 전부 요단백인 것은 아니며 발열이 있는 경우, 격렬한 운동을 했을 경우,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의 증상으로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체중이 증가하거나 피로감이 유독 심할 때에도 요단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의심할 수 있는 질환

1. 신장 질환 (당뇨병 성 신증 등)

신장 질환으로 인해 사구체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단백뇨 양성이 나올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병으로 사구체 신장염, 당뇨병 성 신증, 신장 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손발이나 얼굴의 부기가 심해지고 전신의 권태감, 식욕 저하, 현기증, 호흡곤란, 소변양의 감소, 혈뇨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지방과 염분의 과다 섭취, 과식으로 인한 비만, 운동 부족, 흡연 등 흐트러진 생활 습관이 줄 발병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요로 감염 (방광염 등)

요로에 세균이 침입하여 체내에서 증식하면서 발병하며 방광염, 신우 신염 등의 요로 감염으로 인해 단백뇨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이 탁해지거나 잔뇨감, 배뇨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요로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수분 부족, 이로 인해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적거나 수면 부족, 피로와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 중, 임신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기도 하며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가 4분의 1 정도 짧아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3. 임신 고혈압

임신 20 주 이후부터 산후 12 주 사이에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이를 임신 고혈압이라고 하며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의 부담이 증가하여 신장 기능이 저하될 경우 단백뇨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 또는 산후 손발의 부종이 심해지고 혈압이 상승하거나 두통, 상복부의 통증, 급격한 체중의 증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임신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요단백의 치료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부분 혈압을 조절하고 저염식 식사를 하여 요단백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신장 내의 사구체 압력을 낮추어주는 약제라 처방될 수 있습니다.

 

요단백 관리방법

질병으로 인한 요단백의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단백뇨 양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가 있는 경우보다는 만성 콩팥병의 초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단백뇨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1. 나트륨이 낮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2. 음식 조리 시에는 소금 대신 나트륨이 적은 향신료를 사용합니다.

3. 비만 또는 과체중일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감량합니다.

4.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합니다.

5.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컨디션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요단백 양성이 나오는 원인, 개선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