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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 정상 수치와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방법

 

당뇨병은 성인들이 매우 많이 앓고 있는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당화혈색소라는 것을 체크를 하게 되는데 당화혈색소란 무엇인지,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와 낮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화혈색소

적혈구는 산소를 혈액 속에서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적혈구 안에서 결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헤모글로빈이 포도당과 결합하여 당화된 것, 즉 당화된 헤모글로빈(glycated hemoglobin, HbA1c)을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당화혈색소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당화된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여 시행하는 검사로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들이 일정시간 동안 얼마나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식이나 흡연, 커피, 운동 등의 음식이나 환경 등으로 인해 혈당이 변해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는 다른 혈당 검사들에 비해 최근의 음식 섭취나 운동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혈당 조절을 평가하는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며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됩니다.

검사 시기

최초로 당뇨로 진단받았을 때나 당뇨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당뇨의 치료 중에는 3개월 단위로 검사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색소를 품고 있는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당화된 적혈구의 수명은 이보다 짧은 약 90일 정도로 검사를 하고 90일이 지난 후 검사를 할 경우 기존의 당화혈색소가 모두 소멸하고 새로 만들어진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정상 5.7% 이하
당뇨 전단계 5.7 ~ 6.4%
당뇨  6.5% 이상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하며 당뇨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검사 비용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약 1만 원 정도면 검사가 가능합니다. 보건소에서 검사 시 5천 원 안팎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간혹 무료 대상자라고 문자가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높아지는 이유

1. 당뇨병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제대로 혈액 속의 당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당이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2. 식습관

과도한 탄수화물과 설탕의 섭취는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3. 운동부족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경우 혈당 조절 호르몬의 효과가 감소되어 근육에서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비만

과체중, 또는 비만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한 방법

아무리 노력을 해도 혈당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약을 복용하기도 해야 하지만 약을 복용하더라도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1. 식습관 관리

-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식사 시 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 과식을 하지 않고 여러 번 나눠서 조금씩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특히 늦은 저녁 시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7시 이전에는 저녁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 유산소 운동 :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고 특히 식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걷기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 근력운동 : 근력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이 증가시켜 주며 식사 후 혈당 조절능력 역시 상승시킵니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중강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정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일상적인 운동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활동량을 늘리도록 노력합니다.

3. 체중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전체 체중의 약 5% 이상을 감량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7~10% 이상 감량하는 것은 매우 이상적입니다. 운동 등으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근육량이 늘고 체중이 줄어들어 혈당 조절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숙면

불면증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는 체내의 전체 에너지의 약 30%를 사용하며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상당량 필요로 하게 되는데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뇌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여 높은 혈당을 유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한 다음날 공복혈당을 재보면 공복혈당이 꽤 낮아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액 내의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취미 활동, 또는 개인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6. 금연과 금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혈당을 조절하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흡연 역시 당뇨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연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와 이를 낮추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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