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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겨드랑이가 아플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

 

가끔 겨드랑이가 아플 때가 있습니다. 저도 종종 겨드랑이에 통증이 느껴져서 이게 왜 그러지 하면서 불안에 떨 때가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수많은 혈관과 서로 다른 근육이 지나가는 부위이기도 하며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던 겨드랑이에 통증이 생기면 걱정이 될 것이며 여성들의 경우 혹시 유방암은 아닌지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겨드랑이 통증은 왼쪽과 오른쪽에 관계없이 원인이 같은 경우가 많은데 그 원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겨드랑이 통증의 원인

1. 근육의 긴장

평소 과격한 운동이나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밀거나 당기기, 던지기 등의 활동은 가슴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겨드랑이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니스 등의 운동이나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운동 역시 가슴 근육의 긴장을 유발할 수 있어 겨드랑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겨드랑이에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일주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7일 이상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호전되지 않거나 겨드랑이 주변에 통증과 함께 멍울 등이 만져지는 경우 병원을 찾아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임파선염

겨드랑이통증의원인-임파선염
임파선염

겨드랑이에 통증이 있는데 만졌을 때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는 경우 임파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전신에 수천 개의 림프절이 분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겨드랑이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겨드랑이의 림프절은 림프관에 침입한 세균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림프관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경우 림프절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림프선이 커지면서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며 이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을 동반합니다.

감염 등에 의해서 림프절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스트레스와 과로 등에 의해서 잘 발생하며 감기나 독감, 편도염 등을 자주 앓는 사람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3. 한선염

한선염을 땀샘이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여드름 같은 면포가 생겼는데 이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한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땀샘이 있는 곳 중에서도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특히 잘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주로 겨드랑이에, 남성의 경우 사타구니나 항문 주위에 잘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여드름 같은 면포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는 붉고 단단한 종기로 시작해서 점점 물렁물렁한 종기로 변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할 경우 종기가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기도 하는데 자염스럽게 종기가 터지면 이후 벌어진 피부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한선염인 경우 병원에서 종기를 째서 염증이나 고름 등의 분비물일 배출시키는 배농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항생제와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4. 지방종

양성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종양 중 하나인 지방종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겨드랑이와 허벅지, 팔 등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40대에서 60대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지방종 자체의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지면 주변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마치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양성 지환이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외관상 보기 싫은 경우나 크기가 커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대상포진

붉은 수포가 다발성으로 나타나면서 겨드랑이가 아프거나 따끔거리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상태로 몸속에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성하는 질병으로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가슴이나 겨드랑이 등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통증이 발생하고 며칠 후에는 수포와 함께 열,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포는 2주에서 3주 정도 지속되고 수포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통증은 계속될 수 있으며 간혹 통증은 없고 수포만 발생하거나 수포 없이 통증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을 개선하고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진통제나 항염증제 등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통증 완화 방법

겨드랑이 통증의 경우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하지만 근육 긴장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며칠간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역시 겨드랑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통증 외에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 통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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