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을 시작하기 전이나 진행 중, 또는 끝난 후 허리나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인 생리통은 생리를 시작하기 하루에서 이틀 전 쯤 시작되어 생리가 시작되면 점점 통증이 사라지지만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생리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리통이 유난히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리통에는 1차성 생리통과 2차성 생리통이 있는데 이 두가지의 차이는 무엇인지, 생리통의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통의 종류
- 1차성 생리통(원발성 생리통) : 자궁과 난소가 정상인 경우
- 2차성 생리통(속발성 생리통) : 자궁 또는 난소에 어떤 원인이나 문제가 있어 이 때문에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
생리통의 원인
1차성 생리통
생리를 할 때는 프로스타글라닌이라는 물질이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자궁이 수축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2차성 생리통
대부분의 원인은 자궁근종인 경우가 많으며 폐경이 가까워질 경우 선근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자궁내막 조직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는 자궁선근종, 자국내막종,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 : 자궁내막의 선(gland)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되어 증식하는 것으로 생리 주기에 따라 출혈이나 염증 반응으로 유착, 섬유화, 통증, 난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등이 있다고 해서 생리통이 모두 있는 것은 아니며 근종이 큰 경우에도 생리통이 없는 경우도 꽤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2차성 생리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원인이 되는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치료를 완벽하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1차성 생리통, 2차성 생리통의 차이
생리가 시작되면서 아프기 시작해서 점점 통증이 줄어들 경우 1차성 생리통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생리 시작 전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생리가 끝났는데도 아플 경우, 또는 초경을 시작한 후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 2차성 생리통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차성 생리통의 경우 생리를 시작하기 일주일 혹은 수일 전부터 아프기 시작해 생리때 가장 통증이 심하고 생리가 끝나고도 수일간, 혹은 일주일까지도 아픈 경우가 많아 만성 골반통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자궁과 난소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경을 할 때부터 생리통이 매우 심하거나 초경을 하지 않았지만 주기적으로 배가 아프거나 할 경우에도 검진이 필요합니다.
생리통 치료 방법
1차성 생리동의 경우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은 이미 생성이 된 후에는 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적어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에 복용할 떄는 진통제의 설명서를 참고해서 최대 용량을 복용하고 용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이미 출산을 한 경우 자궁내 피임 장치인 미레나의 삽입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미레나의 경우 보험 처리가 되어 비용 대비 효과적이며 1차성 생리통과 2차성 생리통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리통의 원인과 종류, 각각의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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