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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식후 2시간 정상 혈당 수치와 당뇨 관리 방법

 

나이가 들수록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신체의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질환을 얻게 될 수 있지만 해당 질환을 그냥 방치하는 것과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큰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동안 건강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었고 방치만 하다가 당뇨병 전단계 판정을 받고 혈당측정기를 구입해 일어나자마자 종종 혈당체크를 하고 있지만 식후에도 혈당을 체크하기는 조금 번거로워 그동안 하질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후 혈당도 체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식후 혈당 수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식후혈당-정상수치
식후 혈당 정상 수치

식후 정상 혈당

음식물을 통해 포도당을 섭취하면 혈액 내의 혈당수치가 당연히 증가합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리 몸에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가능하게 되는데 이것이 인슐린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인슐린이 반응하여 체내의 혈당 수치를 낮추게 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식후 2시간의 혈당 수치는 140mg/dL미만일 경우 정상 수치이며 140~199mg/dL일 경우 내당능 장애, 200mg/dL 이상은 당뇨병으로 분류됩니다. 

 

  정상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공복혈당 99mg/dL 이하 공복혈당장애
100 ~ 125mg/dL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139mg/dL 이하 내당능 장애
140 ~ 199mg/dL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 5.6% 이하 5.7 ~ 6.4%  6.5% 이상

공복 혈당은 일어나서 측정하면 되지만 식후 혈당의 경우 시간을 정확히 재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식후 바로, 또는 식후 한 시간 이내에 혈당을 재는 것은 당을 빨리 높이는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때문에 식후 2시간의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만 측정하는 것보다 두 가지 모두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 때문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유전을 꼽을 수 있는데 부모가 모두 당뇨병일 때 자녀가 당뇨에 걸릴 가능성은 30% 정도, 부모 중 한쪽만 당뇨병이면 자녀가 당뇨에 걸릴 가능성은 15% 정도입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부모 모두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원인으로 인해 자녀에게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유전 이외에도 비만,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부족, 노화,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

다음, 다뇨, 다식은 당뇨병의 3대 증상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다뇨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함께 배출시키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이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여 공복감이 심해지고 이는 다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주의사항

1. 다음, 다뇨, 다식을 당뇨병의 3대 증상으로 꼽을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지 않았다면 증상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고혈당에 몸이 노출될 경우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관리가 필요합니다.

2. 당뇨병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꾸준한 관리를 치료의 목표로 합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고 운동, 체중 조절 등을 통해 수치가 정상화될 수 있지만 이것이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꾸준히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금까지와 똑같이 관리를 하더라도 혈당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집에서 혈당관리기로 검사를 할 경우 채혈하는 과정에서 조직액이 혈액에 섞여 포도당의 농도가 희석됩니다. 병원에서 채혈을 통해 검사할 경우 원심분리를 통해 상층의 혈청을 통해 혈당검사를 수행하여 희석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혈당수치가 높게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혈당관리기를 이용해 꾸준히 검사해서 정상수치라고 하더라도 병원에서는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10~20% 정도 낮게 나오는 것은 정상입니다.)

 

글루코랩 혈당측정기 구매후기, 혈당측정시 주의사항과 오차

 

+해당 포스팅에 집에서 하는 것이 높게 나온다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집에서 하는 것이 낮게 나오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식후 혈당과 당뇨 관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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