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체했을 경우 더부룩함과 복통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현기증이 나고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갑자기 체하는 이유와 체하는 원인, 그리고 일시적으로나마 완화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하는 원인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해 체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그 외에도 흡연이 원인이 되거나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고카페인 음료, 과한 기름기와 매운 음식의 섭취, 탄산음료나 초콜릿의 과다 섭취, 아스피린이나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부작용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질환으로 인한 원인으로는 산성 역류 질환, 위암, 췌장이나 담관의 이상,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화성 궤양 등이 있습니다.
체했을 때의 증상
심한 포만감과 복통, 위 또는 식도의 화끈거림, 과도한 가스나 트림, 식은땀과 오한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적정량 식사했음에도 심한 배부름을 느끼거나 얼마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른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각하여 심한 구토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이물질이 포함된 구토가 발생하는 경우, 특정한 원인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어려운 경우, 특정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했을 때 대처방법
1. 복부에 통증이 심하고 손발이 갑자기 차가워질 경우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온도의 물로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구토와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때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합곡혈을 눌러주면 위장 기능이 회복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소화 장애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어지럽고 현기증이 느껴질 경우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했을 때 도움이 되는 자세
복통 등의 통증으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을 경우 위를 압박하여 원활한 운동을 방해할 수 있어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있는 것이 좋으며 복통 등의 증상으로 인해 이러한 자세를 취하기 어려울 경우 벽 등에 기대 최대한 바른 자세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배의 근육을 퇴대로 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최대한 누워있지 않는 것이 좋지만 누워있어야 할 경우에는 바로 눕거나 오른쪽으로 눕는 것보다 왼쪽으로 눕는 것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태아가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듯한 세라고 하여 아기 자세라고 하는 자세는 중추신경계를 이왕시켜 위 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어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을 주고 기어가는 듯한 자세에서 엉덩이와 무릎에는 힘을 준 채로 위아래로 스트레칭하는 동작인 고양이 자세 역시 일시적으로 체끼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무
무 속의 디아스티아제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체내의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딱딱해서 씹어서 섭취하기 힘들 경우 무즙으로 대체해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생강
가스가 많이 찼을 경우 생강이 도움이 되지만 열이 날 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소화를 도와주고 위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3. 매실
천연소화제라고도 불리는 매실은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완화시켜 주며 매실의 피크르산의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해 주고 해독과 배설을 도와줍니다. 매실 자체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원액을 물에 희석시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탄산음료
탄산음료에 함유된 탄산은 소화를 도와주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위와 장에 가스를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하는 원인과 체했을 때의 증상, 완화 방법과 도움을 주는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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