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리불순의 종류와 생리불순의 원인 알아보기

생리 주기가 평소와는 다르면 생리불순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정한 생리주기를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며칠 이상 늦어지는 경우 생리불순이라고 생각해 불안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상 생리의 주기는 21일에서 35일 정도로 매달 5일 내외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8일의 주기가 대체적으로 맞았던 사람이더라도 33일 만에 생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상적인 생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생리불순이라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불순의 원인

생리불순

1. 주기

희발월경 : 1년에 생리를 8회 미만으로 하거나 생리 주기가 35일 이상인 경우

35일 이상으로 길어지지만 40일, 45일 등 항상 일정한 간격으로 생리를 하는 경우와 부정기적으로 1년에 총 3회에서 4회 정도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

여성호르몬 분비의 부족,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의 이상이나 내분비 기능 장애, 난소 기능의 이상이나 무배란, 갑상선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인공 유산 시술을 자주 한 경우나 자궁 결핵으로 자궁 내막의 많은 부분이 소실된 경우에도 희발 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발 월경 : 주기가 25일 미만인 경우

생리가 예정일보다 4일에서 5일 정도 빨리 나오는 것으로 월경주기가 24일 이내로 되풀이되는 것을 뜻합니다. 심한 경우 한 달에 2 ~ 3번 생리를 할 수 있으며 과다월경을 동반할 경우 빈혈 증상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

난관 및 자궁 주위의 염증이나 자궁의 위치 이상, 내분비 장애, 종양이나 변비 등에 의한 자궁내막의 울혈, 자궁근종, 난소의 기능 이상, 갑상샘기능저하증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아무런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란성 빈발월경과 무배란성 빈발월경이 있는데 무배란성 빈발월경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생리량

생리과다 :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경우

생리과다 여성의 25%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성 빈혈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원인

호르몬의 이상과 자궁근종 등과 같은 자궁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식생활, 스트레스, 유전적 체질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과소 : 생리량이 지나치게 감소하는 경우

생리인데 양이 적어진 것인지 부정출혈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원인

호르몬의 불균형, 영양부족, 갱년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자궁내막염, 골반 결핵 등의 질환과 관련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생리가 없거나 갑자기 하는 경우

부정출혈 :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원인

자궁 경부나 질의 병변, 자궁내막염, 자궁내 장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당뇨, 간, 신장, 갑상선 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무월경 :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원인

임신, 폐경, 조기폐경, 난소기능부전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피임약을 오랫동안 복용했을 경우 약을 끊은 후에도 무월경이 일정기간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울증 약물, 혈압약, 알레르기 관련 약, 항암제 등의 약물이 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생리 불순의 종류와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은 비만,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생리불순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복용 중인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단순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용종 등 자궁 관련 질환이나 갑상선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이상이 있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임기 여성의 생리불순은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꼭 산부인과를 찾아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 적정한 체중 유지와 적절한 운동, 건강한 식사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 등으로 몸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