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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내돈내산 리얼 후기

알리에서 구입해 본 보습장갑과 보습양말

 

얼마 전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다이소에서 구입할만한 화장품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중 보습장갑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걸 작년에 사용했었는데 올해는 혹시 알리에서 구입할 수 있을까 싶어서 알리를 뒤져 보았어요. 그리고 보습 양말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후기 공유합니다. 

알리 보습 장갑, 양말 구입 후기

사실 습도계를 구입하면서 무료 배송에 맞추려고 뭘 더 살까 하다가 구입하게 되었어요. 양말과 장갑 세트로 판매하는 곳도 있고 굉장히 여러 판매자가 보습장갑과 보습양말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이소보다 더 비싼 곳도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3천 원이 넘으면 다이소에서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좀 저렴한 것으로 보았는데 양말과 장갑 따로따로 구매하였고 각각 1천 원~2천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보습장갑-보습양말
알리 보습장갑과 보습양말

 

받았는데 응?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양말이 장갑보다 좀 더 커야 하지 않나? 양말이 너무 앙증맞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는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비닐을 뜯었습니다. 

알리 보습장갑

알리실리콘보습장갑
알리 실리콘 보습장갑

 

장갑을 껴봅니다. 그냥 장갑을 펼쳐서 찍은 게 아니라 낀 거예요 ㅋㅋㅋㅋㅋ 아래쪽을 보면 손목이 보이실 겁니다. ㅋㅋㅋㅋ

뭐랄까. 사이즈 안 맞는 엄청 큰 고무장갑을 낀 느낌? 특히 손가락이 매우 두껍습니다. 다만 입구 부분은 좁아서 벗겨지거나 하진 않고 한번 핸드크림을 바르고 20분 정도 있다 빼보니 확실히 부드러워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좀 더 작았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또 다이소 보습장갑의 경우 손에 어느 정도 맞는 느낌이라 장갑을 끼고 간단하게 다른 일이나마 할 수 있는데 이건 매우 불편하네요. 

그리고 다이소 장갑의 경우 실리콘 위에 다른 소재가 한 겹 더 있어서 완전히 장갑 느낌이라면 알리에서 구입한 이 저렴한 천 원대의 보습장갑은 실리콘만 있습니다. 

사실 그건 저도 구입할 때는 잘 몰랐는데 받은 후에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그건 효과와 상관있는 부분은 아니긴 합니다.

(후기를 보면 작아서 손이 매우 작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후기도 있는 걸 보면 만들 때마다 사이즈 차이가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알리 보습양말

알리보습양말
알리 보습양말

 

양말이 매우 가관입니다. ㅋㅋㅋ

정말 꽉 낍니다.(제 발사이즈는 245입니다.) 불편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데 보습제를 바른 후에 신을 때 조금 미끄덩 거립니다. 그리고 좀 신고 있으면 뭔가 발이 쫄리는 느낌이 납니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장갑이 너무 큰 것이고 어느 정도 맞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꽉 끼는군요. (몇 번 사용하니 조금 늘어났습니다. 프리 사이즈이긴 하지만 270 이상이 되면 좀 너무 작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늘어나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일단 가격은 알리에서 판매하는 것 중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너무 작잖아 하면서 그래도 꽤 잘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ㅋ

 

받아보고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천 원대에 구입한 거라 1번만 사용해도 사실 돈 값은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겨울이 되면 손보다는 발에 보습이 필요한데 내년에도 발이 건조해질 때쯤 알리를 뒤져 구입할 것 같네요. 

(가격을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더 좋은 걸 구입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 알리 보습 장갑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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