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는데 최대한 염색을 다시 하는 기간을 길게 두려고 하는 편입니다. 근래 들어 또 전에는 없던 윗부분에 새치가 매우 하얗게 생겨서 윗부분만 셀프로 새치염색을 해 보았습니다. 다이소에서 염색약 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게 정말 다양한 염색약이 있더라고요. 그중 3천 원짜리 염색약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염색약으로 셀프 염색 후기
다이소에서 염색약을 판매하기 전에 이마트에서 만원 정도 하는 염색약을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다이소에 이렇게나 저렴한 염색약들이 언제부터 판매가 되었던 건지 이번에 가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이렇게나 저렴한 염색약들을 두고 왜 이마트에서 비싸게 구입했지??
염색약 코너에서 넋을 놓고 바라보다 결국 다이소 컬러슈어 순한 염색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3천 원입니다.
3천 원짜리 염색약은 처음 사봤습니다. 염색약이 3천 원이라니!
집에 와서 뜯어보았습니다. 다이소 컬러슈어 순한 염색의 내용물입니다. 비닐장갑, 염색용 빗, 염색약 1제와 2제가 총 3개, 그리고 트리트먼트 한 개가 들어있어요. 염색약이 총 3개 들어 있으니 1회분이 천원인 셈이네요.
그런데 어디다가 염색약을 짜나요?? 여태까지 사용했던 염색약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통이 들어있었는데 이건 통이 들어있지 않군요...
과일 통이나 일회용 접시 등 그냥 집에 있는 것으로 많이들 사용을 하시던데 어디다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다이소에 다시 가서 염색 셀프 도구를 구입했습니다.
하나 구입해두면 두고두고 쓸 것 같아서요...(정말???)
윗부분이라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밤에 화장실 밝은 불빛 아래서 보면 정수리 부분이 매우 반짝반짝 거리더라고요...ㅠㅡㅠ
그래서 다이소에서 염색약을 구입한 이유도 그 부분만 살짝 염색을 해서 좀 더 버티다가 염색을 하러 가기 위해서였어요.
염색은 적당히 잘 됐습니다.
다만 염색약이 양이 많지 않아서 좀 더 많은 부위를 하려고 한다면 염색약이 매우 부족할 것 같습니다. 새치가 많다면 3개를 다 써도 간당간당 할 것 같고 머리 전체를 하려고 한다면 머리가 긴 경우 모두 다 사용해도 부족할 것 같아요.
다이소 컬러슈어 순한 염색약은 정말 일부분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때 해당 부분만 염색할 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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