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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장수의 비결 레드와인(feat. 하루 적정량)

 

요리하면 프랑스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로 프랑스 요리는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이 많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여루 성인병과 만성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높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많은 나라에 살면서, 맛있는 음식을 자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 매우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레드와인에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장수 원인, 와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의 음식 문화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 그 외 여러 가지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주요 원인은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육류에 많이 들어있으며 혈관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육류뿐만 아니라 동물성 지방(버터, 크림), 해산물(새우, 오징어, 바닷가재 등)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프랑스는 위치상 대서양과 지중해를 접하고 있어 이러한 해산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프랑스 영화에서도 많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를 조금만 다니다 보면 이러한 음식들을 꽤나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들은 모두 콜레스테롤과 콜레스테롤 형성을 돕고 배출을 방해하는 포화지방(saturated fat) 덩어리들로 프랑스 사람들이 섭취하는 총지방의 양은 평균적으로 미국인보다 아주 약간 높은 정도이지만 돼지고기는 미국인보다 3배 정도, 그리고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버터는 6배 이상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소의 이중결합이 없이 수소가 잔뜩 붙어있는 지방인 포화지방은 녹는점이 높습니다. 즉, 불포화지방은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는 액체 상태로 존재하지만 포화지방은 끈적끈적한 젤리 같은 형태로 고체에 가까운 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는 삼겹살을 구워서 먹은 후 설거지를 하지 않고 그대로 프라이팬을 두었을 때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지방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이 막히기 쉬워지는데 이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프랑스 사람들은 미국인에 비해 날씬한 편이며 다른 나라에 비해 심장병 및 뇌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프랑스의 레드와인

레드와인
레드와인

 

어느 종류의 술이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이나 과음하는 사람보다 조금만 마시는 사람에게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게 나타납니다. 이는 술 자체의 효과일 수도 있으며 술을 마심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스트레스를 푸는 사회환경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이 다른 술과는 다르게 프랑스 사람들이 유달리 많이 마시는 와인과도 연관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꽤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건강에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미국으로 미국의 인기 시사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 사람들이 건강한 이유를 추적하기 시작했는데.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이 비결을 프랑스인들의 식탁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프랑스 사람들의 식탁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레드와인을 프랑스 사람들의 건강의 숨은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는데 프랑스의 식탁에는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비싼 와인이든 저렴한 와인이든 늘 와인이 올라옵니다. 이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지만 그럼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적인 비밀이었습니다.

와인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의 함량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일반적으로 와인은 와인은 85%의 수분과 10% 정도의 알코올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비타민과 미네랄, 폴리페놀, 유기산, 당분 등입니다.

이중 주목해야 할 핵심 성분은 폴리페놀(polyphenol)인데 페놀 계열의 물질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어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노화 방지 효과입니다. 또한 활성산소에 노출되어 손상되는 DNA를 보호해 주고 세포구성 단백질과 효소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어 준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항암 작용도 있고 소화관으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레드 와인 적정량

이렇게 음식을 제한하지 않고 제한 없이 즐기면서도 와인을 곁들여 프랑스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적정량을 마셨을 때 몸에 좋다는 것인지 너무 많이 마실 경우 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자의 경우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하며 두 잔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남자의 경우 하루에 반 병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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