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란에서 옷장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2. 차란백 수거 후 판매까지)

차란 앱을 다운받아 차란백을 신청 후 차란에 옷을 보낸 후 그다음 과정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차란백으로 옷장정리한 후기 1편 보기
 

차란으로 옷장정리한 후기 2

5. 차란백 수거완료

차란백 도착 알림

 
차란백을 1월 30일에 수거해 갔고 30일이 금요일이나 주말도 아니었는데 3일 후인 2월 2일 차란백이 도착했다는 알림톡이 왔습니다. 도착은 31일에 했을 텐데 도착 확인도 당일 바로 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옷 검수 시작

 
앱에 들어가 보니 옷 검수가 시작되었다고 나오네요. 이때부터 다시 차란백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란백을 추가로 신청했습니다.

6. 판매가 입력

차란 판매가 입력 알림

 
그 후로는 3주 이상 걸린다는 말이 있어 아예 잊고 있었는데 도착 알림이 오고 4일 후인 2월 6일 정보를 입력하라는 톡이 왔습니다. 이건 생각보다 매우 빨랐습니다. 

차란 판매 준비하기

 
옷 검수 시작이 이틀 정도 지난 후 차란 옷으로 변신 중으로 바뀌어 있었는데 판매가와 상품 설명을 입력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들어가 보니 내 옷 판매준비하기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클릭을 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차란 판매가 입력

 
들어가 보니 총 총 22개의 옷을 보냈고 그중 19개의 옷이 판매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추천 판매가가 나오고 이 가격을 원하지 않으면 본인이 가격을 수정하면 됩니다. 25,200원에 판매가 되었을 때 나에게 들어오는 금액이 9,600원입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정산 금액이 너무 적네요.
 
자라 같은 경우 아무리 비싸도 대부분 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정산받는 금액이 몇천 원 정도이기 때문에 중고 거래로 만원 정도에 판매할 수 있다면 그냥 중고거래로 판매를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차란에서 만원을 정산받기 위해서는 3만 원 이상에 판매가 되어야 하는데 비싼 옷을 제외하고는 그 정도 금액의 옷은 의외로 많지 않기 때문에 그 가격에 혼자 비싸게 올린다고 해도 판매가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옷을 보내기만 하면 차란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판매까지 도맡아 해 준다는 점은 분명 매우 편리한 점이지만 차란을 통해 정리할 것과 내가 직접 판매할 것을 어느 정도는 나눠서 정리해야 될 듯합니다. 
 
차란에서 제시하는 추천 판매가는 읭? 할 만큼 너무 어이없이 낮은 금액도 있고 또 예상외로 생각보다 높은 옷도 있었습니다. 다만 얼마에 판매가 되든 나에게 들어오는 금액이 생각보다 적어서 앞으로 또 이용한다면 어떤 옷을 보내야 할지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듯합니다. 
 
일단 원하는 판매가를 입력한 후 상품 설명도 적습니다. 상품 설명은 안 적어도 무방합니다.(다만 소재가 무엇인지 전혀 차란에서는 설명을 해주지 않으니 실크소재이거나 구스 등 특별한 소재는 적어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월 13일까지 입력하지 않으면 추천판매가로 적용이 된다고 하니 일주일 가량 입력할 시간이 있는 듯하고 늦게 입력할수록 판매되는데도 더 오래 걸릴 듯합니다. 
저는 2월 6일, 알림톡을 받은 날에 모두 완료했습니다.

차란 정품 확인

다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정품확인창이 뜹니다. 모든 상품이 정품이 맞습니다에 체크했는데 직접 정품 확인을 할게요를 누르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면 완료 이후에는 판매가 조정이 불가하다는 창이 뜨는데 여기서 OK를 누르면 그 이후에는 수정을 할 수 없으니 만약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으면 Cancel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다시 아까 판매가 입력 페이지로 되돌아갑니다. 
 

 

차란 판매 불가 옷

 
모두 완료하고 나면 보낸 옷 중에 판매 불가 옷이 안내됩니다. 2개의 봉투에 22개의 옷을 보냈는데 그중 3개가 판매불가가 떴습니다. 하나는 키즈 의류인데 사이즈가 매우 큰 것을 구입했었어서 66도 맞는 정도의 사이즈였기에 그 옷이 키즈였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키즈웨어라면서 콕 찝어주었네요 ㅋㅋㅋ
하나는 백화점 브랜드였다가 사라진 브랜드인데 확인을 해 보니 같은 브랜드가 판매가 되고 있어서 보낸 건데 판매 불가라고 해서 다시 확인해 보니 쇼핑몰로 분류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사라진 브랜드들도 확인해보니 어떤 건 브랜드로 되어 있고 어떤 건 쇼핑몰로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차란 직원들이 브랜드를 모르면 그냥 쇼핑몰로 분류한 듯?? 저기요... 이거 백화점 브랜드라고요...^^;;
당연히 판매가 되고 있길래 브랜드니 당연히 될 줄 알고 보낸 건데 쇼핑몰로 분류가 되어 있어 이제 안 받는다고 하니 현재는 없어진 브랜드를 보내려고 하면 차란 앱에서 어떤 분류로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보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형태 변형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름스커트고 새 상품이었는데 형태 변형이라고 하니 제가 보관상 잘못해서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옷을 받아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버릴 옷을 보낸 것이 아니기에 반환 신청을 했습니다. 반환을 받으려면 4,000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차란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배송비가 3,000원인데 옷을 돌려받을 때는 왜 4,000원을 결제하라고 하는지도 살짝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저렴한 옷을 보냈는데 판매 불가 판정이 나서 몇 개를 4,000원을 내고 돌려받고 또 나중에 판매가 되지 않은 옷도 돌려받는다면 한 번 옷장정리에 8,000원이 드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만약 옷들을 판매하고 나서 정산받은 금액이 어쩌면 배송비와 비슷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을 듯하니 이 부분도 생각을 해 봐야 할 듯합니다. (1탄에서 이야기했듯이 판매종료일자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점점 떨어져 2,000원이 되는 옷도 있는데 만약 옷을 20개를 보냈는데 3개는 판매 불가가 되어 돌려받았고 20개를 판매했는데 14개가 판매되고 6개를 또 돌려받게 됐다면 총배송비만 8,000원이 들게 되는데 만약 내게는 필요 없는 옷이라 금액은 상관없이 판매만 하면 되는 옷이라는 생각으로 보냈다고 하더라도 판매된 14개의 정산 금액이 8,000원이 넘지 않을 수도 있고 넘는다고 하더라도 판매 개수 대비 너무 적은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차음부터 속편하게 kg으로 금액을 주는 곳에 보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차란 판매 준비중

 
여기까지 마치고 다시 들어가 보면 19개의 옷 판매 준비 중으로 변경이 됩니다. 

7. 판매시작

2월 12일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판매가 시작된다고 알람이 따로 오는 것은 아닌 듯하고 신상이 올라왔다는 알람이 와서 뭐가 올라왔나 들어가 보니 제 옷이 있더라고요. 구정 연휴가 있었지만 연휴 기간에도 매일 신상이 올라왔다는 알람이 오는 것으로 보아 연휴에 배송은 되지 않지만 다른 일정은 크게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차란 판매 시작

 
옷장정리를 확인해 보니 상품 판매 진행 중으로 변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판매는 딱 90일만 진행이 됩니다. 
 
차란에 가입하여 옷을 보내고 판매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걸리는 시간을 정리해 보면 

• 1월 21일 차란 회원 가입 + 차란백 신청
• 1월 23일 차란백 도착(신청하면 바로 도착)
• 1월 28일 차란백 수거 신청(차란백 신청 전 미리 보낼 옷을 정리해두고 차란백이 오면 바로 보내는 것이 좋음)
• 1월 30일 차란백 수거(수거 신청 후 2일) 
• 2월 2일 차란백 도착 알림(수거한 후 3일)
• 2월 3일 ~ 2월 6일 옷 검수중, 사진 촬영 중
• 2월 6일 판매가 입력 알림(차란백 도착 후 4일 - 다만 이후에도 여러 번 옷을 보내보았더니 옷의 수량이 많을수록, 옷이 얇고 예민한 옷일수록 시간이 더 길어졌는데 2주 정도 걸리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 2월 12일 판매 시작(판매가 입력 완료 후 6일)

이니 신청 후 판매까지 22일이 걸렸고(봉투를 받고 바로 수거를 신청하면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음.) 그 후 90일간 판매가 이루어지니 차란백을 신청하고 옷이 판매되기까지 총 120일 정도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3개월 후 판매가 끝난 후에도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차란 옷장정리 1탄 보기 - 차란에서 옷장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1. 차란백 신청 후 옷을 보내기까지)
 
+ 차란에서 구입해 본 후기 보기 - 옷장정리를 위해 가입한 차란에서 구입도 해 보았습니다.

 

+ 코너마켓 옷장정리 - 코너마켓에서 옷장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 차란 판매 후기(3개월 후) - 차란에서 안 입는 옷 판매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