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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내돈내산 리얼 후기

축농증, 부비동염 극복하기) 자가 석션 후기

 

부비동염이나 비염 등이 있을 때 자가로 석션을 해 주면 좋다는 이야기에 여러 정보를 찾아본 후 유아용 네블라이저를 구입하여 자가 석션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후기 공유합니다.

부비동염 자가 석션

일단 저는 부비동염에 걸린 후 한 달간 항생제 치료 → 처음 일주일간 차도 있었으나 이후 다시 꽉 참

항생제 바꿔서 다시 치료 → 3주 후 1/3 정도 비워졌으나 여전히 뭐가 많은 상태입니다.

 

현재 부비동염 치료를 시작한 지 2달 정도 되었고 오랫동안 낫지 않으면 수술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수술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도 심했고 시도 때도 없이 노란 농이 나왔지만 요즘은 농이 심하게 나오지 않고 있고 약간 맑은, 하지만 찐득한 콧물이라고 하기에는 농같고 농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맑은, 그런 것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 농이 줄어들고 증상이 나쁘지 않았을 때는 다 나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어 보니 부비동이 꽉 차 있는 것을 보고이제는 만성이 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항생제만 먹고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알아보고 좋다는 것을 찾아서 하고 있으며 아무리 증상이 없어도 안에 있는 것이 모두 나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안에 들어있는 농을 빼내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부비동염 수술 비용이 2, 300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술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것을 찾아서 하다 보니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해야 되나...ㅋ

 

우선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비타민C 3000분말, 프로폴리스 5000, 유산균, 오메가3 복용

가열식 가습기 구입 후 사용 중

코세척 하루 2회

코에 적외선 쬐기 등이고

몇 번 치료와 사진을 찍어 본 후 여러 가지 노력을 하면 부비동이 꽉 차 있을 때 위쪽에 있는(코와 가까운 곳에 있는) 농은 어느 정도 빠지지만 반, 또는 3/2 정도 남은 시점부터는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가 석션 동영상

 

이 동영상입니다.

사실 이 동영상을 부비동염 처음 걸렸을 때도 본 적이 있는데 저 긴 것을 코 속에 넣을 자신이 없고 꼭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그냥 보기만 하고 넘기기도 했고 주의 사항에 또 한 번 해보고 자극이 너무 세거나 힘든 경우에는 하지 말라는 영상도 있었는데 그럼 이렇게 비싼 걸 산 후에 못하게 되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또 구입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치료가 오래되도 낫지 않자 응, 그렇게까지 해야 할 것 같아 하면서 다시 동영상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방법을 사용하면 사진을 찍을 때마다 빠지지 않았던 부분의 농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을 하기로 합니다.

자가 석션기로 추천을 한 제품은 조인메디칼 포터블석션 JS20이었는데 이것은 가정용 석션기로 압력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었고 가격대는 20만 원대.

그리고 이게 아니라면 유아용 석션기인 베이비벨르의 네블라이저를 추천했는데 이건 압력 조절이 불가하지만 압력이 괜찮아 유아용이지만 성인이 사용하기에도 괜찮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12만 원대에서 15만 원대 정도로 JS20보다 가격이 저렴했고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하여 이걸로 구입을 하기로 하고 내친김에 쿠팡으로 구입하고 다음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로켓배송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로켓배송으로는 코끼리만 구입이 가능, 결국 미니 돌핀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한 달 전에 동영상을 본 후 찾아보았을 때 11만 원대였는데 그것도 너무 비싸서 안 샀는데 이번에 구입하려고 보니 13만 원대...

역시 쇼핑은 타이밍인가....

베이비벨르
베이비벨르 네블라이저

 

베이비벨르의 미니돌핀입니다. 사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냥 허접한 플라스틱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택배가 왔을 때 플라스틱이 맞긴 한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베이비벨르미니돌핀
베이비벨르 미니돌핀

 

일단 본체가 생각보다 매우 묵직하고 그밖에 내용물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유아용이라 살짝 유치한 돌고래 모양인데 모양은 이거 말고 2가지가 더 있어요. 미니 돌핀과 미니 코끼리가 주로 많고 검색하면서 미니 하마도 봄 ㅋ

로켓 배송에는 코끼리뿐이라 왠지 하마나 돌핀 중에 고민하다가(아기도 아닌데 왜 이런 고민을...ㅋ) 그냥 무난하게 돌핀으로 구입(사실 하마도 되게 사고 싶었음. ㅋ)

미니돌핀네블라이저
자가석션하기

 

내용물이 무척이나 많고 코세척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코세척은 일단 하고 있는 것이 있고 자가 석션을 위해 구입한 것이니 필요한 것은 이렇게 3가지입니다. 줄은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 줄을 사용하든 상관없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카데타입니다. 

동영상에서 보면 카데타를 사용하는데 8FR에서 12FR로 사용하라고 해서 8FR로 일단 구입했어요. 100개 단위로 많이 판매하는데 일단은 20개 정도만 낱개로 따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1홀과 2홀이 있는데 두바이안 카데타를 만들려면 구멍을 추가로 뚫어주어야 한다고 해서 일단 구멍이 많은 2홀로 구입했어요.

종류도 엄청 많고 사이즈도 엄청 많은 카데타의 세계였습니다. ㅋ 부비동염 자가 석션용으로 구입하려면 노밸브 라텍스로 구입하시면 돼요. 

카데타
카데타

 

그런데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엄청 얇더라고요. 

얇은 카데타
카데타

 

음, 이렇게 얇은 데로 농이 들어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얇았습니다. 다음에 구입할 때는 10FR을 구입해 보기로.. 한 번에 100개를 구입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이렇게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알기 위해서 처음에는 낱개로 구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데타는 1회용이라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영상을 보면 안에 있는 것들을 씻어낸 후 알코올로 소독해서 재사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 얇은 것 안에 들어 있는 것을 씻어낼 수가 있나??? 귀찮기도 하고 그냥 하나에 몇백 원이니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걸로....

부비동염만 낫는다면야 그 몇백 원이 문제겠니....

카데타 만들기

 

그리고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두바이안 카데타 만들기 

처음에 동영상에서 두바이안 카데타라고 해서 그런 게 있나 싶어서 구입할 때 엄청 검색했는데 1홀이나 2홀을 구입해서 스스로 구멍을 추가로 뚫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카데타가 매우 얇다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그나마 1홀이 아니라 2홀을 구입해서 매우 잘했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몇 번 하고 나면 요령이 생겨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콧물빼는방법
콧물 빼는 방법

 

이것이 콧물을 빼는 방법입니다. 

카데타끼기
카데타 연결

 

그리고 자가석션을 위해서는 코팁 부분에 카데타를 연결합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후기를 봐도 이걸 어디에 연결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헤맸는데 여기에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ㅋ

 

그럼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일단 처음 카데타를 넣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살살 조금씩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넣다가 아프거나 불편함이 생긴다면 잘못 넣은 것이니 처음부터 다시 넣어보세요.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8cm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살살 넣다 보면 목구멍 가까이까지 들어갔다는 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러면 이제 본체를 켜고 흡입을 하면 됩니다. 

제가 해보니 뭔가를 빨아들이고 있는 소리가 나오고 코를 막았다 열었다 하면 계속 뭔가가 나옵니다. 침을 삼키면 압력이 콱 들어가면서 나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합니다. 다만 나온 것을 보면 생각보다 왕창 나오지는 않는데 나오긴 나와요. 첫 번째이니 점점 더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이걸 하고 나서 코를 슬쩍 풀면 정말 많은 양의 콧물이 나오더라고요.(다만 이건 처음 했을 때만 그랬고 두 번째부터는 그런 느낌은 사라짐)

그리고 하고 나면 매우 상쾌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꾸준히 하면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니 그러기를 기대하며 매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많이 힘들거나 아프거나 한 경우에는 자가 석션을 하면 안 된다고 하며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경우에도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증상이 조금 괜찮아지면 자가 석션을 해도 이전처럼 자극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하지 않는데 먼저 심한 상태의 상황을 치료한 후에 괜찮아지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3일 사용 후기

왼쪽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었음에도 사진을 찍으니 농이 꽉 차 있었는데 자가 석션을 하기 시작하고 3일 정도 지난 후부터 왼쪽에서도 콧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코를 훌면 왼쪽에서도 노란 농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다만 이건 참외꼭지의 효과일 수도 있음)

 

+ 일주일 사용 후기

매일 사용했는데 하고 나면 엄청 시원해요. 요령이 생겨서 콧물도 잘 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흡입기로는 입으로 뱉을 때나 코를 풀었을 때 나오는 진한 색깔의 농은 나오지는 않고 맑은 콧물만 나오는 느낌입니다. 다만 흡입기로는 맑은 콧물만 빠지지만 자가 석션을 시작한 후부터 평소에 코를 풀거나 입으로 농을 뱉으면 확실히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나오는 느낌

 

+ 베이비벨르 미니돌핀 네블라이저(로켓배송 아님)

+ 베이비벨르 미니 코끼리 네블라이저

+ 베이비벨르 하마 네블라이저 (로켓 배송 아님)

+ 조인메디컬 JS20 석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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