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로이친이란? 효능과 부작용 등 알아보기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라는 복합 당질의 일종인 콘드로이친은 연골과 뼈, 피부 등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성분입니다. 콘드로이친이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콘드로이친(Chondroitin)

콘드로이친

 

그리스어로 ‘연골’을 뜻하는 ‘콘드로스(chondros)’에서 유래된 이름인 콘드로이친은 연골과 관절 사이에서 쿠션과 스프링 역할을 하며 관절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관벽, 힘줄, 인대, 근육 등에도 분포하여 신체 여러 조직의 구조적 안정성과 기능 유지에 기여합니다.

체내의 콘드로이친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양이 감소하게 되는데, 연골 속의 콘드로이친이 40대에는 절반 이하로 줄고, 70대가 되면 거의 소멸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맞닿게 되고 이는 관절염, 관절통, 오십견 등 다양한 통증 및 질환을 발생하게 합니다.

콘드로이친의 효능

1. 관절 통증 감소 및 연골 보호

• 콘드로이친은 연골을 파괴하는 백혈구 엘라스타아제를 억제하고,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연골 세포의 분해를 막습니다.
• 연골의 수분을 잡아주어 탄력성을 높이고, 충격 흡수 및 윤활제 역할을 하여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연골 감소 억제 및 재생 촉진

• 콘드로이친을 꾸준히 섭취하면 연골의 부피 손실률이 감소하고, 연골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체내에서 자체 합성이 어려워 외부 보충이 필요하며, 특히 노화로 인한 연골 손실이 큰 중장년층에 효과적입니다.

3. 보행 능력 및 이동성 향상

• 임상 연구에 따르면, 콘드로이친을 6개월 이상 복용한 관절염 환자에서 보행 능력이 향상되고, 통증과 뻣뻣함이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복용 중단 후에도 무릎 기능 개선 효과가 일정 기간 지속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4. 관절염 예방 및 진행 억제

• 연골의 구조 변형과 노화를 늦추고,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관절 간격 유지 및 연골 손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하루 복용량 및 섭취 방법

• 식약처 기준: 하루 1,200mg 복용이 권장됩니다.
• 유럽 기준: 하루 500~900mg이 최대 섭취량으로 권장되기도 합니다.
• 보충제의 경우, 제품 라벨에 명시된 용량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1일 1~2회로 나누어 복용합니다.
• 꾸준히 3~6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콘드로이친 섭취 시 주의사항

1. 부작용 및 이상반응

•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복부 팽만, 설사, 메스꺼움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 발생 시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2. 약물 상호작용

• 혈액 응고 억제제(와파린 등)와 병용 시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 기타 처방약 복용 중인 경우에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3. 식품 및 자연식 섭취

콘드로이친은 소, 상어, 가오리, 홍어 등 동물의 연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성 연골을 과다 섭취하면 열량 과다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일반인은 하루 1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4. 기타 주의사항

임신부, 수유부, 어린이, 특정 질환(신장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환자는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식약처에서 안전성 검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드로이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골과 관절 건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관절 통증 감소, 연골 보호, 보행 능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임상적으로 입증되어 있는 콘드로이친은 과다 복용을 피하고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약물 복용 중인 경우, 임신·수유부, 만성 질환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하며, 꾸준한 섭취와 올바른 제품 선택이 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