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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냉감 소재 듀라론이란?(2.0이 나왔다고 하는데 뭐가 달라졌을까)

 

2년 전, 듀라론 소재의 침대 패드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듀라론’이란 이름이 생소했지만, 실제로 써보니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오래 사용하면 보풀이 좀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새로 하나를 장만할까 하면서 알아보다가 ‘듀라론 2.0’이라는 신버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듀라론은 어떤 소재?

듀라론은 휴비스에서 개발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기반의 기능성 섬유로, 접촉 냉감 소재입니다. 일반적인 면 소재의 접촉냉감 지수(Qmax)가 0.18 정도인데 반해, 듀라론 쿨(1.0)은 약 0.40까지 도달할 정도로 시원한 접촉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비중이 0.95로 매우 낮아 소재 자체가 가볍고, 물에 잘 젖지 않으며 빠르게 마르는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내구성, 속건성, 내마모성 등 여름철 침구에 필요한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듀라론 2.0 – 무엇이 달라졌나

냉감패드
듀라론 2.0 냉감 패드

 

새롭게 출시된 ‘듀라론 2.0’은 기존 듀라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몇 가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었습니다.

  • 냉감 : Qmax 수치가 기존 0.40에서 0.42~0.43 수준으로 소폭 향상되어, 접촉 시 체온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즉각적인 냉감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게 특징입니다.
  • 내구성 : 반복 세탁 시 보풀이나 형태 손상에 더욱 강해졌습니다.
  • 촉감 개선 : 더욱 부드럽고 촘촘한 표면감으로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덜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색상 다양성 : 원착사 기술을 통해 초기 흰색 중심에서 벗어나 스카이블루, 핑크,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가능해졌다고 하는데, 제가 찾아본 제품들은 대부분 화이트 계열이더라고요. 이 부분은 좀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실사용자 후기로 본 듀라론 1.0 vs 2.0

듀라론 1.0 후기

  • 피부에 닿자마자 시원함이 느껴짐
  • 여름밤 에어컨 없이도 체열 분산이 잘 됨
  • 땀을 흘려도 쾌적하고, 촉감이 매끄러워 불쾌감 없음
  • 세탁 후에도 형태 유지력, 냉감 지속력 우수
  • 장점이 많은 만큼, 여전히 재구매 고려 대상임

듀라론 2.0 후기

  • 시원함의 ‘유지력’이 뛰어나 밤새 눕고 있어도 더위가 덜 느껴짐
  • 피부에 닿는 감촉이 더 부드럽고 고급스러움
  • 세탁을 반복해도 보풀 발생 적고 오염에도 강함
  • 단, 너무 자주 세탁하면 냉감 기능이 다소 약해지는 느낌이 있다는 후기도 존재

듀라론 1.0 VS 듀라론 2.0 비교

  듀라론 1.0 듀라론 2.0
접촉 냉감 Qmax 0.40 Qmax 0.42~0.43
촉감 부드러움 더 부드러워지고 섬세해짐
내구성 세탁에 강함 보풀 방지 및 냉감 지속력 강화 
색상 단색 위주 컬러 다양
위생성 항균 처리 용이 항균 + 오염 저항 강화

듀라론 2.0 꼭 사야 할까?

제가 2년 정도 듀라론 1.0을 사용해 보니 장점이 많긴 했지만, 보풀이 생기고 다소 해짐이 있는 점도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사용 기간을 감안하면 내구성은 나쁘지 않았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이번에 듀라론 2.0의 후기를 쭉 살펴본 결과, 기존 1.0 대비 매우 달라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성능은 분명히 소

폭 업그레이드되었을 것이고 후기를 보면 특히 ‘즉각적 냉감이 오래간다’는 평이 많긴 하지만, 기존 1.0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느낄 만큼 뛰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냉감 패드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2.0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되겠지만 지금 사용 중인 1.0을 바꿀 이유가 없다면 그냥 사용해도 될 듯합니다.

저는 색상만 조금 다양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만 더 찾아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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