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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면역력과 멜라토닌의 관계(면역력을 위해 멜라토닌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

 

멜라토닌은 수면 조절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면을 위해 복용하지만 멜라토닌은 면역 조절, 항염과 항산화 효과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국내에서는 멜라토닌이 수면 조절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과 관련해서 멜라토닌을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멜라토닌의 효능(수면 조절 외)

멜라토닌
멜라토닌

 

뇌의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분비샘인 송과선에서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일반적으로는 어두워진 신호를 받아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면역조절자이기도 합니다.

1. 항산화 작용

멜라토닌 자체가 항산화 능력이 아주 강력한 분자로 활성산소(ROS)와 질소활성종(RNS)을 직접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로 인해 염증의 뿌리가 되는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2. 면역력 강화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거나 다른 면역세포들을 조절하는 T세포와 스스로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찾아내서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NK세포의 증식과 활성도를 증가시켜 주어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합니다.

3. 항염 효과와 면역 균형 조절

멜라토닌은 과하면 눌러주고, 부족하면 끌어올리는 기능을 하는데 이를 면역조절작용(면역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 염증 억제 작용 (과도한 면역반응 차단)

염증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IL-6, TNF-α 등)의 분비를 억제해 주러 과민반응, 알레르기, 자가면역 같은 것들을 완화시켜 줍니다.

예를 들면 부비동염처럼 염증이 만성화될 경우 TNF-α, IL-1β 같은 염증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나오게 되는데 멜라토닌이 이를 억제해 주어 염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 저활성 상태에선 면역 촉진

IFN-γ, IL-2 등의 면역 증진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켜 면역이 약한 경우엔 T세포와 NK세포의 공격력 끌어올려 주고 이로 인해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비인후과 의사가 부비동염이 잘 낫지 않을 때 멜라토닌을 복용해 보라는 제안을 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즉 멜라토닌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항산화제이면서 T세포와 NK세포를 직접 활성화시켜 주어 과도한 염증은 억제해 주고 저하된 면역은 끌어올려서 면역 균형을 최적화하는 천연 조절자라는 것입니다.

특히 부비동염 등의 만성염증 질환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잦을 때 복용하면 면역 조절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역 목적으로 멜라토닌 복용 시 방법과 주의사항

1. 용량 : 보통 면역 목적으로는 5mg 이상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논문에서는 10mg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2. 복용 시간 : 밤에 복용해서 면역 세포 활성화 타이밍에 맞춰야 효과적입니다. 잠들기 30분에서 1시간 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기 복용 시에는 멜라토닌 수용체 감도 저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끊었다 복용하는 방법을 반복하여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면역을 목적으로 멜라토닌을 대신할 수 있는 것들

다만 멜라토닌은 국내에서는 의약품으로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해서 복용해 보려고 할 경우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없으며 고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면역력을 목적으로는 대부분 5mg~10mg 용량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에서는 2mg 이하 제품만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멜라-로 시작하는 유사 제품들은 대부분 수면 조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 복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만약 면역력 증진과 염증 조절을 위해 멜라토닌을 복용하고 싶은데 멜라토닌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다음과 같은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1. 트립토판 & 5-HTP

멜라토닌의 전구체로 멜라토닌 생성이 잘 되면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 면역 균형이 잡히게 되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과 기분 안정, 수면 보조까지 가능합니다.(예 : Now Foods L-Tryptophan 500mg / Natrol 5-HTP 100mg 등)

2. 감태추출물 (Fucoidan)

국내에서 면역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항염, 항암, 면역 증진, 염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비동염처럼 염증성 질환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에도 감태추출물이 포함된 제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예 : 면역 365 감태추출물 / 아이허브 Fucoidan 제품들)

3. 베타글루칸 (Beta-Glucan)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주어 염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부비동염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예 : Transfer Point Beta Glucan 500mg 등)

4. 비타민D (고함량)

비타민D는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고 강화시켜 주어 비타민D가 결핍되면 염증성 질환에 더욱 취약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2000~5000IU 정도의 고용량 복용을 권장합니다.

 

 

수면 조절 외에 다른 이유로 멜라토닌을 복용하고자 할 때 멜라토닌의 효능, 복용 방법과 대체 제품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면 목적이 아닌 경우 전혀 다른 해석이 필요할 수 있으니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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