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비동염에 걸린 이후 CT를 매우 자주 찍고 있습니다. 부비동염과 관련해 검색을 하던 중 CT를 찍어보자고 하는데 방사선 때문에 찍기 싫다는 글들이 꽤 있더군요. 그래서 CT와 방사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CT와 방사선
CT는 방사선을 사용하여 촬영하게 됩니다. 그 때문에 방사선에 노출이 됩니다. 다만 어떤 CT를 찍느냐에 따라 다른데 이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CT를 찍을 때 방사선 노출량
방사선 노출량은 mSv(밀리시버트)라는 단위로 계산됩니다. 우리는 그냥 생활하면서도 산에 올라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하면서 자연 방사선을 받게 되는데 사람이 1년 동안 자연스럽게 받는 방사선 노출량은 평균 2.4~3mSv정도입니다.
다음은 X-ray와 CT, 그리고 비행기를 탈 때나 일반적인 자연 방사선 노출량과의 비교입니다.
검사 | 방사선의 양(mSv) | 비유 |
단순 X-ray(흉부) | 0.1mSv | 비행기 1~2회 (서울-미국) |
부비동 CT(저선량) | 0.1~0.6mSv | 비행기 1~3회 |
두부 CT (일반) | 2mSv 정도 | 1년간 자연 방사선 1년치 |
전신 CT(고선량) | 10mSv 이상 | 4~5년간 자연 방사선 |
단순 X-ray나 부비동을 확인하기 위해 찍는 CT는 저선량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0.1~0.6mSv 수준이지만 병원마다 다르고, 장비 성능과 프로토콜에 따라 노출량이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고화질 촬영일수록 방사선량이 올라가게 됩니다.
+ 비행기와의 비교
비행기를 타도 방사선에 노출되지만 이에 신경을 쓰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서울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한 번 타면 0.05~0.1mSv 정도로 저선량으로 부비동 CT를 한 번 찍는 것은 미국행 비행기를 1~3번 왕복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주 찍을수록 당연히 누적이 되게 되고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지만 한 두 번 찍는 것은 질병의 확인을 위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방사선 노출, 몸에서 어떻게 처리할까?
몸에 들어온 방사선은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산화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노출 후 도움이 되는 것들
1) 항산화 영양제 : 비타민 C / 비타민 E / 셀레늄 / 코엔자임 Q10 / 글루타치온 / 알파리포산(ALA)
(특히 글루타치온과 비타민C는 방사선 후 회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 몸에 노폐물과 활성산소를 씻어내는 데 필요합니다.
3) 도움이 되는 음식 : 브로콜리, 마늘, 양배추, 케일, 미역 등(간 해독과 방사선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방사선이 배출되는 데 걸리는 시간
방사선이 몸에 들어와 이것을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방사선 자체는 조사(照射) 순간에 세포에 영향을 주고 끝납니다. 그러니 “몸에 남아있는 방사선은 없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방사선에 노출됨으로써 생기는 문제는 그 순간 생긴 세포 손상(산화 스트레스, DNA 손상 등)인데 이것을 복구하는데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회복은 되지만, 완전히 복구되는 시간은 개인의 컨디션이나 항산화력, 세포 재생 능력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복 시간
일반적인 회복 시간에 대해서는 제가 궁금해서 챗gpt에게 물어본 것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검사 종류 | 방사선양(mSv) | 복구 예상 시간 |
부비동 CT(저선량) | 0.1~0.6mSv | 몇 시간 ~ 1주일 |
두부 CT (일반) | 2mSv 정도 | 1주일 ~ 1개월 |
복부·흉부 CT | 6~10mSv | 1개월 이상 |
전신 PET-CT | 25mSv 정도 | 몇 개월 이상 |
이에 따르면 소량의 경우 몇 시간 안에 거의 다 회복하지만 DNA 손상 복구까지 감안하면 1주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고 있으며 고선량 CT는 세포 복구까지 1~3개월 이상 잡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다고 예상하는 이유는 방사선은 순간적으로 세포에 활성산소(ROS)를 폭발적으로 만들어서 DNA 손상이나 세포막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몸에서 항산화 시스템이 해결하게 되는데 손상된 세포나 조직의 경우 스스로 복구하거나 죽고 새로 생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간은 방사선을 배출하는 시간이 아니라 방사선 노출로 인한 손상을 복구하고 산화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입니다.
좀 더 빠르게 회복하고 싶은 경우 위에서 언급한 방사선 노출 후 도움이 되는 것들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T와 방사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순 X-ray나 저선량 부비동 CT 같은 경우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자주 찍는 건 노출이 누적되므로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질병의 확인이나 검사가 필요한데 방사선 노출 때문에 촬영을 피하는 것은 괜한 걱정이 아닌가 싶고 촬영 후 정 걱정이 된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여러 방법으로 회복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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