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물 2L 정도를 마시라는 이야기를 꽤 많이 듣습니다. 그것 때문에 저도 하루에 물 2L를 챙겨 마시려고 꽤나 노력하기도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사람의 몸무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50kg이 안 되는 사람과 80kg이 넘는 사람은 똑같이 물을 하루에 2L를 마셔야 하는 게 아니라 꽤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
저의 경우 커피나 녹차 등을 많이 마시는데 이전에는 커피나 녹차를 마셨다면 물을 커피나 녹차를 마신 것의 2배를 더 보충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만약 하루에 커피를 500ml 마셨고 녹차를 400ml 마셨다면 1.8L의 물을 추가로 더 마셔야 하는 것이고 거기에 원래 마셔야 하는 물 2l가 있으니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4L 정도가 되고 맙니다.
이 양은 도저히 마실 수가 없는 양입니다. 2L만 마셔도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일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 양이 맞나 해서 처음에 알아본 것은 하루 사람이 필요한 물의 양은 2.6L 정도인데 이 중 음식물로 섭취되는 물의 양이 0.5L 정도라고 판단되어 나머지를 수분으로 섭취하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래서 대략적인 하루의 물의 양은 2L가 된 것입니다.
하루 물 섭취 2L의 진실, 하루에 물 섭취 권장량은?
그런데 이후 방송에서 본인의 체중에 33ml를 곱한 것이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이라는 것을 보고 그럼 45kg 정도의 사람은 1.5L 정도의 물을 마시면 되고 80kg의 사람은 2.6L 정도의 물을 마시면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사람의 신체가 모두 다른데 40kg 정도의 왜소한 사람이나 100kg이 넘는 사람이 똑같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이상하긴 하죠.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하루 물 권장량 계산법(feat. 본인 체중)
그런데 얼마 전에 또 어떤 글을 보았는데 하루에 필요한 적정량의 물은 자신의 몸무게 X 30ml 정도이고 커피나 녹차 등도 물 베이스이기 때문에 수분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인 2l와는 정말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50kg인 사람의 하루 필요 수분량은 1.5L가 되고 저같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500ml마시고 녹차를 400ml 정도 마셨다면 남은 필요 수분량은 0.6L 정도면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물을 마시지 않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다가 이 글을 읽고 나니 오히려 너무 많은 물을 마시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하루 총 필요 수분량
2.7L 정도로 사람마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총 수분 섭취량으로 음식에서 나오는 수분을 1l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물이나 음료로 챙겨야 하는 건 약 1.5L~2L 정도가 평균이 됩니다.
체중 기준 계산법
"체중 × 30ml" , 또는 "체중 x 33ml"는 체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물 섭취량입니다.
+ 만약 권장량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있는데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 경우
물을 많이 마시지 않다가 갑자기 물을 많이 챙겨 마시게 되면 초반에는 화장실을 매우 자주 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조금 익숙해지면 처음보다는 조금 괜찮아지는데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고 하루에 10회 이상으로 가게 될 경우 체내에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서일 수 있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 필요한 수분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커피, 녹차 등을 마셨을 때
과거에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서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물을 더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요즘은 커피나 차도 결국 대부분이 수분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로 포함된다는 의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카페인이 강하게 든 음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이뇨 작용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적정량만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로 대체할 수 있는 커피나 녹차 등의 양은 하루 400ml 내외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을 마시게 될 경우에는 추가로 물을 좀 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소변의 색깔로 체내의 수분 상태 체크
소변의 색깔로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데 소변 색이 투명한 색 ~ 연한 레몬색 정도일 경우 수분 상태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고 진한 노란색인 경우 수분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는 경우 소변색이 진한 노란색이 될 수 있으니 이 경우는 예외입니다.
또한 수분 섭취가 많이 필요한 경우(운동을 많이 하거나 염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좀 더 마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루 물 섭취 권장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말이 다 달라 어떤 것이 정확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본인에게 적당한 물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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